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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국민생활대축전, 새로운 지평을 열다

이백상 기자l승인2015.05.22l수정2015.05.2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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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백상 편집국장

4일간 이어졌던 생활체육인들의 화합 큰잔치 ‘2015 국민생활대축전’이 지난 17일 끝이 났다.

한마디로 멋지게 치러냈다.

지역, 성적, 장애와는 관계없이 각 지역과 각국 선수단은 밝은 표정이었다.

이천시민의 준비된 환영 속에 모두 행복한 미소를 지어보였고 자신들의 아름다운 도전을 맘껏 펼쳐 보이며 자축했다.

자신의 지역의 명예를 걸고 최선을 다한 그들의 모습은 모든 이의 박수를 받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잊지 못할 이천의 경사였다. 이천에 의한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 1800만 생활체육인들의 대축전이었다.

‘하나 되자! 경기에서 함께하자! 생활체육’이라는 슬로건대로 선수들의 도전과 이천을 찾은 전국 생활체육인들은 최고의 결실을 맺었다.

7세 어린이부터 90세 어르신까지 3세대가 어우러진 감동적인 축제였다는 평가를 받기에 충분했다.

강병국 경기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대축전은 대축전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앞으로 모든 대축전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극찬했다.

큰 대회를 치르다보면 어딜 가나 숙박시설이 가장 큰 문제였다.

어떻게 하면 숙박문제를 해결 할 수 있을까?

이천시는 지난 2009년 경기도민체전 개최 당시 주공아파트를 선수촌으로 사용하게 했던 사례를 떠올렸다.

그렇다면 곧 완공을 앞둔 마장면 특전사 영내 숙소와 부대시설을 선수촌으로 사용할 수만 있다면 문제는 해결되는 것이었다.

협의 끝에 조병돈 시장과 최기선 LH위례사업본부장은 선수촌 사용에 대한 협약을 맺는데 성공했다.

선수촌으로 활용된 특전사 아파트에는 전국 각지에서 온 1000여명의 선수들의 숙소로 사용됐다.

“국가대표 선수가 된 느낌이었다. 길거리 공연 등 주민과 함께 한 시간은 오랜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선수들을 따뜻하게 맞아준 마장면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

특전사 아파트를 사용한 선수들의 한결 같은 평가다.

이천에서 처음 시도한 스포츠 체험관도 큰 인기를 끌었다.

각 경기장마다 전문 관리자를 투입해 자원봉사자와 함께 순조로운 경기진행을 도운 것도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인상을 남겼다.

후원회 운영은 그야말로 백점짜리였다. 일부 도시에선 벤치마킹을 해 가기도 했다.

후원회는 이천선수단과 종사자들에 대한 지원과 격려로 사기를 진작시켰고, 언론 홍보와 더불어 지원되지 않는 세세한 부분까지 꼼꼼하게 챙겼다.

무엇보다 개회식장을 가득 메운 시민들의 높은 참여율은 전국 각지에서 온 인사들에게 이천의 단결력을 보여준 계기가 됐다.

모든 대회가 그렇듯 모든 면이 완벽하지는 않았다. 개회식 당일 잔 실수도 있었고, 안내판 부족으로 경기장을 찾는 선수들이 정해진 시간 보다 늦게 도착해 경기가 지연되는 일이 빈번하기도 했다.

가장 아쉬운 점은 장애인 경기에 대한 관중들의 ‘무관심’이었을 것이다.

장애인들의 눈물겨운 도전에는 관심이 없었다. 열렬한 응원을 바라지는 않았겠지만 최소한의 관심과 쏟아지는 땀방울을 함께 나눌 사람이 필요했을 것이다.

어쨌든 이천에서 개최된 대축전은 아름답게 마무리됐다.

그동안 여러 대회를 멋지게 치러낸 ‘숙성’된 실력 때문이다. 덕분에 짧은 기간이었지만 지역경제 활성화를 일으켰고, 엄청난 체육 인프라를 구축하게 됐다.

보다 중요한 건 ‘메이드인 이천’을 대한민국에 알렸다는 것.

“욕심내지 말고 소박하게 시작하되 착실하게 준비해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 조병돈 시장이 입만 열면 강조하는 얘기였다고 한다.

성공개최를 위해 열정을 쏟은 조병돈 시장과 윤두진 체육회 상임부회장, 강춘모 이천범시민후원회장, 기꺼이 후원을 해준 각 기업과 단체 등에 힘찬 박수를 보낸다.

범시민후원회 출범식 날 누군가 한 말이 생각난다. “이천시민은 저력이 있다. 함께 하면 반드시 성공한다.”


이백상 기자  sm38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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