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발전협의회(회장 이현호·이임회장 이덕배)의 독특한 이·취임식이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이천세람은행 4층 회의실에서 이·취임식행사를 가진 이천시발전협의회는 형식적인 이임사와 취임사를 빼고 대신 ‘송석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을 초청해 특강을 진행했다. 이는 이현호 취임회장과 이덕배 이임회장이 뜻을 같이해 형식적인 이·취임식을 생략하고 회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천발전협의회’ 이름에 걸맞게 이천 발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하자는 뜻을 반영한 것이다.

이에 이현호 취임회장은 “기존의 형식적인 이·취임식 보다는 회원들의 교육을 같이한 특강을 준비 하게됐다”며 “이천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며 특히 ‘이천발전협의회’ 위상 제고를 위해 회원 간의 유익한 정보 공유 및 화합과 소통을 중시하고, 상호 교류를 돈독히 하겠다”고 말했다.

강의를 맡은 ‘송석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은 이날 ‘국토 정책 발전방향’이라는 주제의 강의로 국토교통부 업무를 시작으로 국토교통 주요 정책과제, 경제활성화 지원, 서민·중산층 주거지원 강화 등에 관련한 강의를 진행했다. 이어서 서울지방국토관리청 소개에서는 이천시를 비롯해 서울, 인천, 경기도의 업무를 맡고 있는 소개로 마무리 했다.

이·취임식에 참석한 손님들은 “신선하고 좋은 아이디어 같다”며 고리타분한 형식의 기존 방식을 탈피한 이번 이·취임식의 내용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편 ‘송석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은 이천 설성면 출생으로 송곡초, 경남중·고, 서울대, 미주리대 경제학 박사를 수여했으며, 행정고시 34회로 청와대 행정관, 국토교통부 대변인, 국토교통부 건설정책국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