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민간공동위원장 박병배)는 올해 초 지역복지의 활성화를 위해 선정한 사업을 5월 가정의 달과 청소년의 달을 맞아 진행했다.

‘가족간의 소통, 손편지로 시작해요’ 이천시 여성 및 가족복지 민관 네트워크인 여성가족분과는 5월5일 안흥동 온천공원에서 꾸러기 어울마당 주최로 마련된 어린이날행사장에서 사랑의 손 편지 쓰기행사를 했다.

이번 행사를 마련한 홍은실 분과장은 “스마트폰과 메신저의 사용으로 인해 가족간의 대화 단절 및 소통의 수단이 되어버린 현실을 손편지 쓰기를 통해서 작은 대화의 발판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기획됐다”고 말했다. 이날 작성된 200여통의 편지는 다음날 우편 발송됐다.

‘학교폭력! 양심우산이 예방합니다’는 5월6일, 증포중학교 교정에 갑작스러운 호우로 하교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에게 우산을 무상으로 대여해주는 양심우산전달식을 진행하기 위해 청소년 민관 네트워크 아동청소년분과와 증포중학교 관계자, 학부모폴리스가 함께했다.

‘사랑의 양심우산’은 <학교폭력신고전화117>이 새겨져 청소년들이 우천시 자율적으로 사용하고 반납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으로 우산을 이용하는 횟수만큼 홍보가 되는 학교폭력예방홍보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이천경찰서 여성청소년계에서 제안하고, 아동청소년분과위원들의 아이디어로 다듬어져 이루어진 사업으로 총 150개의 우산이 제작되었다. 이천관내 15개 중학교와 4개의 청소년수련시설에 배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