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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빈소개와 지정석 꼭 필요한가?

김선민 기자l승인2015.04.07l수정2015.04.0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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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선민 기자

이·취임식도 많고 각종 행사도 많은 계절이다. 기자도 여기저기서 취재요청이 많이 들어와 어디를 가야할지 고민을 해야 할 정도다. 이런 행사에 가면 꼭 빠지지 않는 것이 있는데 바로 내빈소개인데 개인적으로 참 지루하고 따분한 순서라고 생각한다. 직업의 특성상 늘 보는 얼굴에 늘 똑같은 소개를 매번 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생각은 행사에 초대받은 지역주민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물론 내빈으로 초대받은 이들의 입장에서는 안하면 서운하고 허전할 것이다. 하지만  모처럼 주민들이 많이 모인 자리에서 주민들을 대표하여 지역발전을 위해 애쓰는 이들에 대한 예우차원에서라도 소개를 해 주는 것이 어쩌면 마땅한 일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수 십 명 또는 수 백 명의 주민들을 초대해 소개와 인사말로 시간을 끈다는 것은 전근대적인 관료주의 행태라고 볼 수 있다. 때문에 최근에는 내빈소개를 줄이거나 생략하는 행사도 많이 생겨나고 있다.

하지만 이천지역에는 아직도 내빈으로 초대받은 몇몇 사람들이 자신의 지정석을 챙겨주지 않거나 내빈 소개를 빼먹을 경우 서운함을 넘어 불쾌감을 표시하는 경우가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행사중간에 사회자가 미처 소개 못한 내빈을 소개를 하거나 사과를 하는 등 불편한 상황을 연출하기도 한다.      

이는 문화와 생활 의식이 낮았던 옛날방식의 고리타분한 관료적인 행태를 지금까지 답습하고 있는 모습이다. 참으로 안타까운 모습이다.

그러나 이제는 변화해야 한다. 각종 행사에 내빈 소개를 없애는 것은 물론 지정좌석을 마련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좌석은 노인ㆍ장애인ㆍ다문화 가족 등 사회적 약자가 앉을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

행사를 주체·주관하는 쪽이나 초대받은 사람들 모두의 인식변화가 건강한 행사문화를 만들 수 있다.


김선민 기자  cc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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