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교육지원청은 학생과 현장중심의 교육문화 혁신을 위한 학교장 협의회를 가졌다.

작년 하반기부터 교장회의를 협의회 형태로 바꾸어 서로 정보도 교환하고 협의도 하는 자리로 전환한 후 주의의 큰 관심과 호응을 받는 등 민주적인 회의문화가 정착되어 가고 있다.

지난달 24일부터 이틀에 걸친 초중고 학교장 협의회는 각 학교 교육과정의 안정적인 출발과 학부모총회 및 학교운영위원회 구성이 마무리된 후 열렸다.

협의회에서는 행복한 학교문화 개선을 위해 컨설팅장학보다는 담임장학 중심의 학교 지원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또한 백화점식 연수받기보다는 교내 교원들의 공동사고 공동연구 등 교사 학습공동체를 지원하여 민주적인 자치문화로 전환하여 논의구조가 살아나는 학교문화 만들기에 뜻을 모았다.

토의를 통한 다양한 교육현안에 대한 합의도 이루었다. 외곽지역의 소규모 학교중심으로 중2교, 고2교 등 4개 학교가 교육장 수업학교로 신청했으며, 2016학년도엔 초중고교의 사계절방학을 함께 통일하기로 합의했다.

이천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복지사각지대의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행복한 동행 1인 1나눔 계좌 갖기”에 학교들도 참여하여 마을을 돕는 일에 함께하기로 하였으며 조경기능사의 자원봉사교 10개교를 주변학교 사정을 잘 알다보니 서로 양보하며 자연스럽게 선정했다.

회의에 참석한 한 교장은 “학생중심, 현장중심의 교육지원청의 비전을 공유할 수 있었으며 이웃학교의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교육공동체가 함께 한 걸음씩 성장해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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