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이천시 중리동 소재 설봉프라자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신속한 초동조치로 대형참사를 예방한 경찰관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

당시 가장먼저 현장에 도착한 김석희 경사와 이지혜 순경은 연기가 자욱하고 이불과 옷가지에 불이 옮겨 붙어 번지고 있는 상황상황을 발견하고 신속하게 주민들을 대피시켜 인명피해를 막았다.

3층 복도에 유독가스가 나와 시야가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김석희 경사는 화재현장을 나가지 않으려는 거주자를 일단 강제로 밖으로 끌어냈고 이지혜 순경은 경찰에 입문한지 갓 6개월이 된 신임경찰이었지만 침착하게 무전기로 화재발생 상황을 알리고 건물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안전한 장소로 대피시켰다.

이천경찰서 상황실은 긴급하게 119에 상황을 전파하고 비상소집 된 경찰관 40명과 출동한 소방관들은 신고 단 15분만에 건물 내 57명의 인명구조를 완료했다. 자칫 대형화재 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사건에 신속한 초동조치와 상황지휘가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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