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천시가 11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라오스, 미얀마 등 외국인 교육생 36명을 대상으로 ‘작목반운영을 통한 소득증대’라는 주제를 갖고 교육을 실시했다.

이천시가 11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라오스, 미얀마 등 외국인 교육생 36명을 대상으로 ‘작목반운영을 통한 소득증대’라는 주제를 갖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새마을운동중앙회에서 추진하는 지구촌새마을운동을 보다 효율적으로 돕기 위해 개발도상국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외국인새마을교육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전국의 수많은 지자체를 제치고 이천시가 갖고 있는 다양한 농정 노하우를 외국인 교육생들에게 전수함으로써 이천의 선진 농법이 여러 개도국의 롤 모델이 되는 계기가 됐다는 평이다.

강의는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진행됐다. 먼저 오전에는 이론 강의를 통해 최소 단위의 농업인 조직인 작목반의 설립과 구성 그리고 주요 기능과 역할에 대한 교육으로 실시됐다. 이어 오후엔 화훼와 채소작목반이 잘 운영되고 있는 호법면 지역의 농장을 방문하여 현장 학습으로 진행됐다.

한 외국인 교육생은 “미얀마나 라오스에 비하여 매우 불리한 기상환경 속에서도 비닐하우스 시설내에서 딸기를 재배하는 모습과 최첨단 자동화하우스에서 국화가 연중 재배되고 있는 것을 보며 크게 놀랬다”며, “이천시 농업인들의 열정과 능력이 정말 대단하다고 감탄하며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많은 것을 배웠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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