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정신건강증진센터(부설 자살예방센터)는 정신건강에 어려움이 있는 시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마음건강 상담실을 2014년에 이어 올해도 운영하고 있다.

찾아가는 마음건강 상담실은 매월 1회 관내병원으로 상담요원들이 직접 찾아가서 마음건강에 어려움이 있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상담을 받도록 하고 있다.

지난 한해 찾아가는 마음건강 상담실을 이용한 대상자는 328명이었으며 스트레스, 자살, 알코올문제, 가족갈등, 부적응 등 다양한 문제로 상담을 받았다. 이 중 심층상담과 치료가 필요한 대상자는 10명중 3명(38%)이었다. 우울증이나 자살위험이 있는 경우에는 개별상담을 실시하고 있으며, 필요한 경우에는 치료비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몸이 아픈 것과 달리 마음의 병은 스스로 잘 인식하지 못하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은데 우울이나 자살위험도가 높아지면 개인은 물론 가족들이 더 힘들어지는 상황이 초래되므로 미리마음건강을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2013년 자살실태조사에 따르면 자살자의 자살 전 1년 동안 의료 이용 증가율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따라서 몸이 아파 의료기관을 찾는 시민들 대상으로 자연스럽게 정신건강을 챙기고 자살위험이 있는 시민들을 발견하여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

찾아가는 마음건강 상담실은 올해에도 월 1회 이천시 관내 주요병원(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바른병원, 파티마병원, 장호원 성모병원)에서 지속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구체적 일정은 병원게시판이나 센터 홈페이지 등을 확인해보면 알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이천시 정신건강증진센터 부설 자살예방센터(637-2330~1)로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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