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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당한 K시의원 관련,
경찰, 시민단체 고발인 조사

이백상 기자l승인2015.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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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 환경련, 설봉포럼 기자회견
‘비리의원 규탄’ 및 공개 사과 요구

이천지역 시민단체가 롯데아울렛의 ‘비정상 입점의혹’을 받고 있는 K시의원을 경찰에 고발했다.

시민단체가 현직 시의원을 사법기관에 고발조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경찰조사 결과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찰은 고발장을 낸 이천•여주경실련, 이천환경운동연합, 설봉포럼 등 시민단체 대표를 12일 고발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시민단체 관계자를 상대로 고발 취지와 근거 등을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른바 K시의원의 ‘아울렛 스캔들’에 대한 경찰의 본격적인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K시의원은 롯데아울렛에 유명 패스트푸드 체인점을 오픈하는 과정에서 일반인의 신청을 무시하고 본인이 직접 입점했다는 것과 공문서위조 등의 의혹을 받아왔다.

앞서 이들 시민단체는 4일 이천시의회 앞에서 비리시도의원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의원의 지위를 이용한 이익챙기기가 얼마나 추한일인지 깨닫도록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또 형사고발조치를 취하지 않은 비도덕적 행위와 비도덕적 처신을 한 몇몇 의원에게는 공개질의서를 통해 시민들에게 사과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이들은 “변호사의 자문을 받고 K의원을 고발하게 됐으며, 지속적인 대응을 통해 일부 시도의원의 드러나지 않은 잘못들을 파헤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비위행위가 있음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이와 함께 “비리의원들의 향후 대처에 따라 서명운동과 주민소환제 등도 고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3개 시민단체는 지난달 22일 ‘지방의회 의원들의 도를 넘은 부끄러운 모습에 대한 사안의 심각성과 요구사항’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했다.

그럼에도 논란의 당사자들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자 시민단체들은 규탄 기자회견과 함께 K시의원의 형사고발조치, 공개질의서 발송 등 구체적인 행동에 돌입했다.


이백상 기자  sm38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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