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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끊자’ 市 금연열풍

담배 값 인상 후 이천시 흡연 장소 한산 이백상 기자l승인2015.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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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값 인상 탓일까.
요즘 이천시청 공무원들 사이에서 금연바람이 불고 있다.

“옥상 올라가는 모습이 창피하게 느껴져요. 뭐 하러 가는지 다들 알고 있으니까요.”
담배를 피우기 위해 옥상계단을 오르내리는 공무원들의 안타까운 심경이다.

청사 내 유일한 흡연공간인 건물 옥상과 1층 건축과 옆 옥외장소는 예년과 달리 흡연자들이 한산한 모습이다.

담배꽁초가 수북하던 재떨이도 요즘은 깨끗하게 보일 정도로 흡연자들이 많이 줄어들었음을 짐작케 하고 있다.

매점에서도 하루 평균 20각 정도 팔리던 것이 요즘은 약 4분의 1가량 줄어든 5각 정도만 팔리고 있다고 한다.

한 공무원은 “담배 값 대폭인상으로 끊는 직원들이 많아졌다”며 “요즘 갈수록 흡연자들이 설 자리가 없고 비 흡연자에 대한 눈치 보는 경우가 많아 하루 빨리 담배를 끊어야 할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 공무원은 담배를 끊지는 못했지만 예년보다 절반 이상 적게 피우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토로했다.

시 안전총괄과’에서는 몇몇 직원 간 ‘금연약속’을 하고 만약 이를 어길 경우 벌금 50만원을 물기로 하고 금연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금연으로 건강 찾고, 벌금 50만원도 안 물고’ 그야말로 어금니를 꽉 깨물고 담배를 참아야 하는 이유다.

‘금연해야 떳떳해진다.’ 이천시청은 요즘 비싸진 담배 값으로 이참에 담배를 끊어야겠다는 ‘금연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이백상 기자  sm38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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