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헌표 의원이 20일 서울 한전경인건설처 앞에서 신경기변전소 입지 후보지 반대 1인 시위를 펼쳤다.

‘신경기변전소’ 반대를 위해 결성된 이천마장 비상대책위원회가 반대시위를 진행 중인 가운데 홍 의원이 가세한 것이다.

홍 의원 이날 ‘유사시 군 작전에 악영향을 주고, 경제성을 비교할 경우 이천은 타당치 않다’는 문구가 적힌 옷을 입고 1인 시위를 진행했다.

홍 의원은 “신경기변전소 입지 후보지가 오는 6월 30일까지 결정될 것으로 예정돼 있어 주민들의 결사적인 반대의견 전달을 위해 주민과 함께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마장면을 입지 후보지에서 즉각 철회해 달라”고 촉구했다.

정부는 전력 수급 목표로 765KV 신경기변전소 및 송전선로 건설관련 후보지를 이천시 마장면 관리지역을 포함한 경기 동부지역 5개소를 입지 후보지로 발표했다.

이에 따라 마장면 주민들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 김유종 이장단협의회장과 이흥희 관2리 이장, 김진회 공동위원장을 선임하고 신경기변전소 입지 반대시위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