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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돈號 35만 계획도시 ‘순항’

각종 개발 ‘호재’ 탓… 높은 아파트 분양률 이백상 기자l승인2015.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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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공장 증설여파 ‘내수경기 활성화’

조병돈호(號)가 순항을 거듭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러자 일각에선 ‘35만 계획도시 건설’이 한발 앞당겨지는 것 아니냐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 중심에 지난해 착공, 현재 대규모 공사가 한창인 SK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이 ‘달리는 말에 채찍’을 가하고 있는 형국이다.

● 하이닉스 주변 상권 ‘호황’… 방 구하기 하늘에 별 따기
우선 하이닉스 주변 부발 아미•신하지구와 대월면 사동리 일원은 증설현장에 투입된 근로자들로 인해 방 구하기가 무척 힘들다고 한다.
최근 들어 원룸과 공동주택 등의 신축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일부 지역의 방값도 종전 40만원 하던 것이 60~70만원으로 올려 받고 있는데도 방이 없어 시내까지 나와 방을 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고담동 기숙사 인근의 한 상인은 “20년 전의 호황을 다시 누리는 것 같아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며 “증설이 마무리되고 상시근로자가 투입되는 그날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실제로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상권이 ‘증설효과’로 되살아나기 시작해 그야말로 ‘대박’을 누리고 있는 영업장도 상당수 이르고 있다.

● 최근 분양 아파트 ‘대박행진’
요즘 분양에 나선 아파트들도 대박을 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아파트 분양률은 향후 지역경제와 인구 동향을 예측해 볼 수 있는 ‘바로미터’ 격이어서 이천발전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증포3지구에 들어서는 KCC 스위첸은 이미 562세대가 100% 분양됐고, 최근 분양이 시작된 증포4지구 내 대우 푸르지오 554세대도 현재 95%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도 증포3지구와 안흥동 일원에 일반아파트와 주상복합아파트 등 1800세대 규모가 조만간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분양시장은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이처럼 분양률이 높은 이유는 지역경제가 회복되면서 일자리가 늘어나고 서민경제가 안정돼 투자 가치보다는 실거주지 확보를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 외국인회사, 이천물류 기업 ‘눈독’
최근 외국인 회사에서 이천에 위치한 대규모 물류창고를 인수하고 나서는 등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여러 물류기업을 인수한 것으로 전해진 이 외국인회사는 완성된 물류기업 인수는 물론 부지를 매입해 직접 시행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고용창출이 많은 창고를 일컬어 ‘굴뚝 없는 공장’이란 칭호를 받고 있는 이천지역 물류창고가 관심을 받는 건 뛰어난 교통요건 때문으로 풀이된다.

● 35만 계획도시 차질 없이 추진
이천시는 그동안 수정법 규제에도 불구하고 35만 계획도시 건설을 차질 없이 추진해왔다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SK하이닉스 공장증설(15조원), 남이천 IC개통, 자동차 전용도로 확충, 소규모 산업단지 조성 등 도시기반시설을 확충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성남-여주 복선전철과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가 완공되면, 이천지역에는 교통편의와 개발호재 등으로 주택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조병돈 시장은 “각종 기반시설 완성은 물론 하이닉스 증설에 따른 협력업체 유치 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와 함께 앞으로도 서민주택 공급을 지속적으로 늘려 임대•전세가격 안정을 통해 35만 계획도시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백상 기자  sm38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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