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내외귀빈들이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자’는 뜻으로 떡을 커팅 하는 장면.

“하이닉스, 일자리창출 등 많은 도움 줘 감사”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정치인들 싸움하지 말라. 정치가 안정돼야 기업인들이 돈을 푼다”며 “정당색은 선거 때만 나타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남 지사는 9일 이천상공회의소(회장 신현익)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경기도는 정치적 연정으로 9천억대의 빚을 청산, 국비를 그 어느 해보다 많이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SK하이닉스가 일자리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을 주어서 감사하다”며 “지역의 현안해결을 위해 대기업이 상공인들과의 상생프로젝트를 제안, ‘윈윈’ 할 수 있다면 경기도는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지역경제 발전과 도약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남 지사를 비롯, 조병돈 시장, 유승우 의원, 정종철 의장, 최영덕 이천경찰서장, 윤일경 교육장, 이원봉 이천세무서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를 주관한 신현익 회장은 물론 정백우 기업인협의회장과 관내 기업인들도 대거 참석해 지역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다짐했다.

신현익 회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한해 수출 증대의 성과 등은 여기계신 기업인들의 땀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인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기업들이 발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병돈 시장은 이날 신년인사회에 앞서 남경필 지사에게 ‘중부고속도로 남이천IC 사업 마무리 지원’을 비롯한 4가지 지역현안을 건의했다.

▲ 조병돈 이천시장이 남경필 경기도지사에게 이천지역 현안에 대해 건의하고 있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