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지난달 1일부터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시행해 오고 있다. 하지만 극히 일부 주민들이 비용 발생 등을 이유로 종량제를 정확히 지키지 않아 행정기관에서 단속을 계획하고 있다.

RFID 개별계량장치가 설치된 공동주택은 선불카드 충전 후 카드로 배출량을 자동 계량 후 양에 따라 수수료(kg당 70원)를 부과하는 시스템으로 배출해야한다.

그리고 RFID 개별계량장치가 설치되지 않은 지역은 음식물쓰레기전용 종량제봉투를 판매처에서 구입해 담아 배출해야 한다.(※ 11월1일부터 공동주택 후불제 폐지)

이천시에서는 현수막180개소, 홍보물 5,000부 배부 등 종량제 전면시행 정착을 위해 주민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1일부터 15일간 집중 단속한 결과 14건의 위반 사례가 적발됐다. 따라서 14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으며, 향후에도 단속을 이어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할 때 종량제를 지키지 않을 경우 위반 과태료를(10만원~30만원) 부과 할 뿐 만 아니라, 2015년 1월부터는 음식물 종량제봉투 미사용 등으로 수집, 운반, 처리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무단 투기한 음식물 쓰레기는 수거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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