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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약속 지켜라”

이천시민 1천명 철도역사 사수위한 대전 총궐기대회 이백상 기자l승인2014.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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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당한 요구가 수용되지 않는다면 철도시설 전면 백지화 투쟁을 전개할 것을 결의한다” 장호원철도역사 사수를 위한 장호원철도비상대책위원회는 21일 한국철도시설공단 앞에서 총궐기대회를 개최하고 장호원역사 설치를 촉구했다.

 

수용되지 않으면 철도시설 ‘전면 백지화’ 투쟁 전개

중부내륙철도 역사위치 문제로 촉발된 이천지역 성난 민심이 21일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위치한 대전에서 폭발됐다.

장호원철도역사 사수를 위한 장호원철도비상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김찬식 정성화)는 이날 한국철도시설공단 앞에서 총궐기대회를 개최하고 장호원역사 설치를 촉구했다.

비대위 위원들과 유승우 국회의원, 조병돈 이천시장, 경기도의회 의원, 이천시의원 등 1천여명이 집결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총궐기대회에서 일부 장호원이장들과 단체장들이 삭발을 단행, 장호원철도역사 사수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기본설계대로 역사가 설치될 때까지 투쟁할 것”을 천명하고 “정당한 요구가 수용되지 않는다면 철도시설 전면 백지화 투쟁을 전개할 것을 결의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일관성 없는 행정으로 인해 112역사 위치를 놓고 최종결정이 지연되면서 장호원과 감곡의 대립이 첨예한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면서 철도시설공단의 우왕좌왕하는 정책결정을 질타했다.

이들은 특히 “당초 약속을 지키지 않는 철도시설공단, 억지주장을 하며 미친 듯 날뛰는 감곡면비대위, 왜 장호원상권불매운동을 하고 장날까지 바꾸면서 거짓과 간교한 술수로 장호원읍민과 감곡면민의 감정의 골을 깊게 하고 있는지 알 수 없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또 “장호원읍민의 요구는 최초 기본설계대로하고 협의한 약속을 지키라는 것이며 이를 어길 경우 22만 이천시민과 함께 목숨 바쳐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집회를 앞두고 조병돈 이천시장과 비대위원장, 이천시의원들은 철도시설공단을 항의 방문해 ‘당초 계획대로 조속히 실시설계를 해서 감곡지역과 장호원지역의 반목이 더 이상 깊어지지 않도록 해달라’면서 ‘이천시의 요구안을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철도사업 자체가 강력한 반대에 휩싸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조병돈 이천시장은 이날 “시설공단 측에서 교량설치는 약속했으나 감곡에서 요구하는 역사이전은 있을 수 없다”면서 “감곡과 장호원이 한 생활권인데 갈등이 빚어져서는 안 되기에 장호원감곡역으로 공동역사 사용 등 합리적인 대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백상 기자  sm38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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