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투자도 고마운데, 설봉산까지 가꾸어 주시니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어요.”

SK하이닉스가 ‘설봉산 등산로 정비사업’에 나서고 있어 귀감이다. 지역사회에 대한 SK하이닉스 환경자문위원회의 사회공헌활동을 통해서다.

SK하이닉스는 이천시민의 최고 휴식처인 설봉산을 찾는 시민들에게 보다 걷기 좋고 쾌적한 숲길을 제공해 주기 위해 등산로 정비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훼손된 설봉산 숲길의 생태복원 사업’이 그것이다. 이 사업에는 SK하이닉스와 이천시, 이천환경운동연합이 함께 했다.

이들 기관은 설봉산 생태복원을 위해 660M 야자매트 공사를 실시했다. 일부 구간 복원된 것만으로도 등산객들은 환영 일색이다.

더군다나 기업이 그동안 손길이 닿지 못했던 곳까지 세심한 배려를 하고 있다는 점에서 지역사회는 크게 반기고 있다.

이런 뜻 깊은 자리를 기념하기 위한 ‘설봉산 숲길의 생태복원’ 완공식이 21일 오후 2시 설봉산 정상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SK하이닉스 김영서 환경안전실장과 김영일 환경보건팀장, 임규석 이천시 산업환경국장, 이천환경운동연합 홍건의•남궁규•허관행 의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임규석 국장은 “이천시와 동반성장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나서주고 있는 SK하이닉스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오늘 완공식이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