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증포동주민센터와 초대중앙교회가 뜻을 모아 주차장 공동사용을 위한 증포동 주민 공용주차장 연결 개통식이 지난 19일 있었다.

이 자리엔 조병돈 이천시장, 이현호 경기도의회 의원, 지역구 시의원, 통장, 새마을지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그동안 증포동 주민센터는 주차 공간 부족으로 인해 주민센터를 방문하는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런 어려움의 해결을 모색하던 중 주민센터 바로 옆 초대중앙교회 대형주차장을 공동으로 활용하자는 방안을 교회측에 제시했고, 교회 관계자들로부터 흔쾌히 동의를 얻어냈다.

그리고 마침내 주차장 공동 사용을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공사비 1억2000여만원을 들여 주민센터와 교회의 각 주차장을 연결하는 공사를 지난 9월에 착공했다.

이번 사업으로 주민센터 입장에선 주차공간 127면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으며, 공시지가 기준 부지확보 비용 및 주차면 설치공사비 등 약 53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두게 됐다.

조병돈 시장은 개통식에서 “민관이 서로 협력해 상생의 길을 모색한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행복도시 이천 건설에 증포동민이 선두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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