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안보단체연합회(회장 이항재)는 지난 12일 금강웨딩홀에서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를 초청해 ‘우리가 버린 국군포로 6만명’이라는 제목으로 안보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강연회에는 재향군인회를 비롯한 안보보훈단체 회원과 사회단체 회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항재 회장은 인사말에서 “국가안보에는 너와 내가 따로 없다”며 “이번 강연회를 통해 우리 모두의 국가관과 안보의식을 높이는 계기로 삼자”고 말했다.

강사로 나선 조갑제 대표는 먼저 6.25참전자와 월남전참전자들을 호명해 이 분들의 희생에 대해 청충들에게 감사의 박수를 부탁했다. 이어진 강연에서 6.25전쟁 후 북한에 억류된 국군포로의 문제에 대해서 우리 대한민국은 그들을 지금까지 방치해 왔으며 탄광의 막장에서 그들의 인생을 마감하고 있을 뿐만아니라 자식들도 북한의 공안으로 부터 감시대상으로 3대에 걸쳐 온갖 박해와 고통을 받으며 노예생활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통일에 대해 한반도는 민주통일 되어야 하며 반드시 평화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하고 이천시민과 안보단체 회원들도 대한민국의 평화적인 자유통일을 위해서 역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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