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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쌀밥, 정말 맛있어요”

필리핀 여성봉사자들 이천문화 체험 눈길 이백상 기자l승인2014.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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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당1리 노인회관과 다래원, 쌀밥집 방문

“후덕한 이천 민심에 반했습니다.”
한국의 전통문화 체험을 위해 이천시의 한 노인회관을 방문한 필리핀 여성봉사자들의 얘기다.

36명으로 구성된 필리핀 여성 봉사단의 부발읍 죽당1리 ‘노인회관 체험기’가 눈길을 끈다.

이들은 지난 25일 죽당1리 어르신들과 이들의 방문 소식을 듣고 온 주민 150명에게 비빔밥을 손수 만들어 제공했다. 이들은 생전처음 비빔밥을 비벼보는 재미에 흠뻑 빠지기도 했으며, 맛을 본 이후에는 감탄사를 연발했다.

“너무 맛있어서 배가 터지도록 먹었어요. 한국 비빔밥 정말 최고예요”라며 엄지손가락을 들어보이기도 했다.

함께 참석한 죽당1리 이장과 부녀회장, 다문화가정센터 김복난 회장, SFP민들레 이천지부 봉사단원들도 이들과 같이 마을회관 청소와 설거지 체험도 했다.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맛있습니다.” 필리핀 여성들은 간단한 한국어를 배우면서도 시종일관 즐거운 표정을 잃지 않았다.

그러는 동안 이천에 거주하는 필리핀 결혼 이주여성들이 화려한 복장을 입고 등장, 깜짝 공연을 펼쳐 이들의 방문을 더욱 뜻 깊게 했다.

이어 진행된 필리핀 여성봉사자들의 이천 문화체험은 설봉공원 다래원에서 꽃을 피웠다.

 

   

 

이들은 여기서 한국문화를 이해 할 수 있는 ‘다도 즐기기’와 ‘절 배우기’ 등의 예절교육과 문화체험을 하고 도자기 전시관 관람에 나섰다.

한국의 전통문화에 이천도자기는 빼놓을 수 있는 소중한 유산이기 때문이다. 이 자리에는 최선영 문화해설사, 양선영 영어통역사, 김정숙 다도선생 등이 함께했다.

마지막으로 향한 곳은 이천의 자랑 쌀밥집. 수십여 가지가 넘는 반찬은 필리핀 여성들의 혼을 빼놓을 지경이었다.

필리핀 여성봉사자들과 함께 온 한국봉사자들은 “이천이 이렇게 매력적인 도시인줄 몰랐다”며 “쌀문화축제에 꼭 참석하겠다”고 약속했다.

SFP민들레 봉사단은 직접 만든 천연비누 150장도 전달했다.

이렇듯 필리핀 여성 봉사자들은 GPW필리핀 리더와 필리핀 결혼이주여성, SFP민들레 봉사단 이천지부 봉사단원들과 함께 이천에서 양국 가정의 문화 차이에 대해 알아보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가정의 소중함과 국가를 넘어 지구촌 한가족으로 가정의 행복과 세계평화의 중심에 여성, 어머니 역할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책임을 갖게 한 뜻 깊은 시간이 됐다는 게 참석한 모든 사람들의 생각이다.

이천에서의 10시간 남짓한 체험기는 헤어짐의 아쉬움을 뒤로한 채 그렇게 마무리 됐다.

신예철 민들레봉사단 이천지부장은 “끝까지 함께해주신 이천의 모든 분들과 이천을 방문해주신 필리핀 여성봉사자와 한국봉사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백상 기자  sm38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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