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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월초교 목재창틀
노후화돼 교체시급

목재창틀 썩고 파손돼 “어린 학생들, 겨울철에 덜덜” 이백상 기자l승인2014.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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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월초교 교사동에 설치된 목재창틀이 낡고 망가져 있어 학생들이 큰 불편을 겪고있다.

 
내부는 목재, 외부는 알루미늄, 땜질식 처방이 문제

“아직도 목재창틀을 사용하고 있는 학교가 있을까요?”
안타깝지만, 목재창틀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 학교가 있다.

개교 82주년을 자랑하고 있는 이천 대월초등학교. 그러나 이 학교는 오래된 전통만큼이나 시설 곳곳이 낡은 채 방치돼 있다.

교사동 건물에 설치된 창호 대부분이 요즘 사용하지 않고 있는 목재창틀과 알루미늄으로 이뤄져 있다.

어떤 부분은 목재가 썩고 파손돼 바람이 송송 들어올 정도로 틈이 나 있다. 살짝 건드리기만 해도 창틀 나무들이 떨어진다.

특히 창호 노후화로 개폐기능이 원활하지 못해 학생들이 불편을 겪고 있으며, 창틀 변형 등 불량상태가 많아 수리비 예산 증가요인으로도 작용된다.

오래전 이 학교 창호 공사를 하면서 당시 기존의 목재창틀은 두고 외부에 설치된 창틀만 교체하다보니 지금에 와서 전면교체 대상이 됐다.

이와 같이 교사동 건물 전체 창호가 부실해지자 학생과 학교 측은 다가올 겨울철을 크게 걱정하고 있다.

추워서 걱정, 전력소비에 의한 난방비 걱정이 그것이다. 학부모들은 어린 학생들이 추위에 떨며 공부해야할 생각에 속이 새까맣게 타들어 간다.

김종필 운영위원장은 “세상천지 어느 부모가 이런 상황에서 학교에 다니게 하고 싶겠냐”면서 “아이들을 위해 교사동의 낡은 창틀을 새로 교체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 학교는 한때 전교생이 1000명에 육박했지만, 갈수록 학생 수가 줄어들기 시작해 지금은 전교생이 256명에 불과하다.

심각성을 깨닫고 있는 학교 측도 “목재창틀을 교체하게 되면 겨울철 실내 보온 유지력을 높여 에너지 절감에 기여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는 면학분위기가 조성될 것”이라며 목재창틀 교체 시급성을 강조했다.

특히 이 학교는 학교 전반적으로 노후화 돼있어 학부모들로부터 교육환경개선 요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전국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는 초등학교 교실의 낡은 목재창틀. 이 창틀이 교체되지 않는 한 어린 학생들의 불편한 생활과 겨울철 추위는 고통으로 다가올 전망이다.


이백상 기자  sm38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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