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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정치권 격변기 맞나

유 의원 부인 12일 선고공판 결과에 ‘촉각’ 이백상 기자l승인2014.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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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죄나 벌금형’ 받을 경우 재기 발판 마련

오는 12일 예정된 유승우 국회의원 부인 최모씨에 대한 선고공판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선고 공판 결과에 따라 유 의원의 정치적 행보는 물론 지역정치권에 엄청난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우선 유 의원 측은 자신들이 생각하는 최상의 시나리오인 무죄나 벌금형이 나올 경우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된다.

새누리당 복당은 물론 자신의 명예회복과 함께 재선을 향해 고삐를 당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끝까지 무죄를 주장해오던 유 의원 부인 최씨는 지난달 19일 결심공판에서 징역 2년을 구형받은 만큼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유 의원 측의 설명이다.

게다가 공천헌금을 건넨 박모씨 일행이 돈을 돌려줄 때 동영상을 촬영한 사실, 이후 ‘쿠데타에 성공했다’는 문자 내용도 공판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만약 집행유예 이상의 형을 받게 되면 새누리당 복당은 물론 자신의 정치생명에도 큰 치명상을 입게 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자신을 믿고 따라준 지지자들과 시민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줬다는 점에서 비난을 피해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현재 공석인 새누리당 지역위원장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지역 인사들의 치열한 자리다툼 양상도 빚어지게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유 의원 부인에 대한 선고공판을 앞둔 이천지역 정치판은 때아니게 전운이 감돌고 있다.
공판 결과에 따라 공천헌금에 연루된 당사자들은 물론 유 의원의 정치적 운명까지 달려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떤 결과가 나오든 법적 공방은 대법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이번 공판으로 모든 것을 판단하기에는 이르다는 지적도 있다.

이천의 정치격변기를 맞게 될 이들에 대한 선거공판은 오는 12일 오후 2시 여주지원 101호 법정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백상 기자  sm38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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