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교육지원청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7일까지 관내 중학교에 재학중인 특수교육대상학생 80여명을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을 위한 맞춤형 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교실은 (사)탁틴내일의 김현숙 성교육 전문 강사가 각 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의 특성에 맞춰 학교당 4회 교육으로 진행한다.

성폭력 예방을 위한 체험교실은 성의 다양함과 서로 다름에 대한 존중과 이해, 생명 탄생과 가족의 의미 이해, 청소년기 남•녀의 신체 변화에 대한 이해와 준비,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성폭력의 민감성 향상 등 주제로 진행된다.

체험교실을 진행하는 김현숙 강사는 “장애학생의 인권보호와 인권존중의 성교육을 위해 올바른 성지식과 성표현을 알려줄 수 있는 꾸준하고 다양한 교육과정이 필요하다”며, “이 과정은 부모님, 담당교사 등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늘 일상생활에서 함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관내 상설 모니터단 현장 점검을 통한 맞춤형 지원 및 초등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을 위한 찾아가는 성교육 등을 통해 특수교육대상자의 인권보호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