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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 끄네' 기초의원 가 선거구

안개속 형국 ‘공천경쟁 치열’ 이백상 기자l승인2014.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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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공천 결과… 상당한 변수로 작용

3명을 선출하는 기초의원 가선거구에서는 현재 9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이중 김문자•박명서•임영길•정태홍•조한준•한영순 후보 등 6명이 새누리당 공천을 희망하고 있다.

공천의 주인공이 누가될지 아직 알 수 없으나, 향후 공천과 함께 가나다 기호 순위 결정에 따라 선거 판세가 확 달라질 수 있다.

3명을 공천한 지난 선거에선 ‘가•나’ 번만 당선됐고, 한 자리는 민주당이 차지했다.

따라서 새누리당 후보들은 다번이 ‘사천’이나 다름없다고 인식하고 있다. 이번에도 3명을 공천할지, 아니면 경쟁력 강화를 위해 2명만 공천할 지 두고 볼 일이다.

이런 가운데 김문자•한영순 두 시의원 중 누가 여성공천 할당의 몫을 차지할지도 관심사다.

야권에선 민주당 소속이었던 성복용 시의원과 전춘봉 이천고장학회장이 무공천 방침에 따라 탈당 후 무소속 출마한다.

두 후보는 최근 창당한 새정치미래연합의 후광을 등에 업기 위해 안간힘을 쏟을 것으로 예상된다. 누가 더 후광을 보느냐에 따라 당락을 좌우할 수 있기 때문이다.

통합진보당에선 강연희 이천여성회 회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무소속에선 정상배 전 이천시연합동문회장이 ‘정치보다 시민’이라는 슬로건으로 표심을 호소하고 있다.

여야를 떠나 생활정치인을 뽑는 기초의원 선거는 지역특성상 자신의 지역출신을 선호하는 현상을 봐온 만큼 누가 더 동네민심을 얻느냐가 당락의 주요 열쇠가 될 전망이다.

일부 지역에선 당선 가능성이 높은 사람에게 표를 몰아주자는 여론도 조금씩 고개를 들고 있다. 이 선거구의 최대 공략지역은 유권자가 가장 많은 증포동이다.

이미 모든 후보자들이 이 지역에 군침을 흘리고 있다. 공천이 미확정된 현재로선 ‘절대강자가 누구냐’라는 질문에 쉽게 답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동료 시의원, 같은 지역출신, 같은 당 후보 간의 피할 수 없는 접전이 예고된 기초의원 가선거구는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안개 속 형국으로 빠져들고 있다.

지역 정가에서는 “두 차례의 지방선거 모두 같은 결과가 나왔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유력 야당이 무공천을 선언하는 바람에 선거결과를 미리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백상 기자  sm38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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