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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철 전 경기도 부교육감 이천시장 출마 기자회견
‘아울렛 발언’ 논란

이백상 기자l승인201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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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렛과 같은 소비형 기업은 지역경제 더욱 어렵게 만든다”
롯데 아울렛을 두고 하는 말이냐 질문에 “그것은 아니다” 해명


황인철 전 경기도교육청 부교육감의 ‘아울렛 관련’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황 전 부교육감은 13일 이천시장 출마 기자회견에서 “제조형 기업은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지만 아울렛과 같은 소비형 기업은 지역의 자금을 유출해 지역경제를 더욱 어렵게 한다”고 밝혔다.

황 전 부교육감의 이날 발언은 아울렛 입점을 환영했던 수많은 단체와 대다수 시민들의 여론과 정면배치 되는 것이어서 반발을 사고 있다.

각 지자체가 앞 다퉈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는 아울렛에 대해 이천 입점 자체를 부정하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황 전 부교육감은 ‘호법•마장에 들어선 아울렛을 두고 하는 말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것은 아니다”면서 “표현에 신경을 쓰겠다”며 서둘러 진화에 나섰다.

‘아울렛과 같은 소비형 기업이 지역경제를 더욱 어렵게 한다’는 자신의 기자회견문 내용을 ‘표현이 잘못됐다’는 식의 해명으로 거둬들인 것이다.

지역정가는 이날 황 전 부교육감의 시장 출마를 공식화하기 위한 첫 기자회견에 대해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관전평을 내놓고 있다.

한 주민은 “아울렛 유치를 위해 이천시와 수많은 단체가 노력해왔고, 그 노력의 결실을 보기 시작하고 있는 지금에 와서 아울렛이 지역경제를 어렵게 한다는 시장후보의 입장은 시민들의 여론을 부정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병역 회피를 위해 손가락을 절단했다는 소문에 대해선 “군대는 고도난시로 징집 면제가 됐다. 어린 시절 가래떡을 썰다 왼쪽 검지 손가락이 절단됐고 동생들과 아들은 국방의 의무를 다했다”고 해명했다.

황인철 전 부교육감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창조적 일자리와 패러다임의 전환으로 경기동남부권의 핵심도시로 성장하는 새이천을 만들겠다”며 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황인철 전 부교육감은 “지금까지 각종 규제로 인해 발전이 어려웠으나 이제는 규제를 뛰어 넘는 새로운 기획력을 가지고 새로운 이천을 건설하겠다”며 “이를 위해서는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지역사람이 중심이 되는 사회적 경제조직을 활용한 기업을 만들겠다”고 맑혔다.


이백상 기자  sm38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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