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인태 엔키즈어린이집 대표

사업이야기 

봄이 오면 새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짝짓기를 한다. 그 중 카나리아나 개구리는 노래로 하는 특징이 있다. 개구리는 목소리 크기로 결정되지만 카나리아나는 진정한 노래로 암컷의 선택을 받는다.

카나리아 제독에 봄이 오면 수많은 수컷들이 암컷을 향해 사랑의 세레나데를 부른다. 약 35곡 정도를 암컷 앞에서 부를 정도로 대단한 가수들임에 틀림이 없다. 그러나 더 많은 노래를 부르는 능력으로 평가받는 것이 아니라 가슴을 울려주는 감동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진정한 인생의 의미가 전달되어 간택되는 것이다.
그 이유는 카나리아는 3~5년 사이에 사망률이 높기 때문에 현명한 수컷을 선택하려는 암컷의 지혜가 있다.
오디션에서 떨어진 수컷들은 제일 멋진 노래를 부른 수컷 밑으로가 열심히 노래를 다시 배운다. 이때, 자신의 노래를 완전히 버리고 짝을 찾은 수컷의 노래를 열심히 벤치마킹 한다. 지난 실패의 경험을 철저히 반성하고 승리자의 노래를 열심히 배워 다음 해 봄에 있을 오디션을 준비한다. 그런 새들만이 성공하여 짝을 찾고 노력하지 않은 새는 독신으로 죽음을 맞이한다.

우리 인생에서도 롤 모델이 필요하다. 인생 모델은 선택한 후에는 열심히 벤치마킹하여 배워야 한다. 꿈을 꾸면서 노력해야만 그 꿈을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나폴레옹은 젊었을 때, 늘 좋은 인상을 주기위해 유명배우 흉내를 내었다고 한다. 따라서 그와 만나 대화를 한 사람들은 그의 팬이 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우리도 카나리아처럼 누군가를 벤치마킹하며 열심히 살아야하지 않을까? 인생을 살아가면서 다양한 실패를 경험하고 좌절하여 도전을 포기하는 사람이 많다. 나름의 이유를 말하며 배움을 중지하고 도전하지 않으면 삶에서 성공의 맛을 보기 어렵다. 특히 취업에 실패하고 좌절하며 살아가는 젊은이들에게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새로운 것을 배워 성공하는 카나리아의 도전정신은 시사하는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

이천저널  icjn@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