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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공장, 깨진병 ‘무단방류’ 의혹

농가위협·환경오염 민원일자 서둘러 ‘원상복구’ 이백상 기자l승인2013.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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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경지에 널부러진 깨진병 조각

 
소주와 음료수병 전문 제작업체인 ㈜K 이천공장이 유리병 조각을 무단으로 흘려보낸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업체가 무단 방류한 깨진 병들은 농경지 등으로 유입돼 환경오염 등 농가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이 같은 민원이 일자 업체 측은 서둘러 원상복구 작업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K와 인근 주민 등에 따르면 이천시 부발읍 무촌리 소재 공장 주변 하천과 농로, 농경지 등에 깨진 유리조각이 유입되고 있다.

실제로 이곳 하천 우수관로 인근에는 모래와 함께 섞인 유리조각들이 곳곳에 널브러져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천에 유입된 깨진 유리조각들은 인근 농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고, 유리조각이 집중적으로 유입된 상류에는 ㈜K 이천공장이 위치해 있다.

이 공장은 소주병과 맥주병 등을 수거한 뒤 재활용해 소주병과 180ℓ규모의 음료수병을 제작해 전국에 유통하고 있다.

㈜K는 지난 2011년에도 깨진 유리병을 하천으로 무단방류하다 시민단체의 반발로 폐기물업체에 위탁 처리한 바 있다.

그럼에도 이 같은 일이 반복되자 일각에선 업체 측이 유리병 조각을 우수관로를 통해 상습적으로 방류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천지역 시민단체 관계자는 “주민피해가 예상되는 불법행위가 반복되고 있는 것은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며 “농가의 안전과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관계기관의 철저한 지도단속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업체 측은 “빈병을 수거해 파쇄작업 후 원료보관소에 보관하고 있는 유리병 조각들이 지난 폭우로 인해 흘려 내려간 것 같다”며 “최대한 빨리 원상복구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 하겠다”고 밝혔다.


이백상 기자  sm38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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