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성거리며 흡연하는 모습 보기 안좋아

관공서 금연구역 지정 이후 이천시청을 방문한 민원인이나 직원들이 가장 많이 찾는 ‘흡연공간’은 단연 건축과 옆 뒤뜰 광장이다.

이곳에 비치된 재떨이 하나 탓에 애연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 요즘 같이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릴 땐 그늘막이 절실하다.

1층 광장 위로 폭 2m 도로(구름다리)가 햇볕을 막아주는 그늘 막 역할을 하고 있지만 역부족이기 때문이다.
이사람 저사람 서성거리며 흡연하는 모습도 보기 안 좋다는 여론이 많다. 우천 시에도 그늘 막은 필수다.

게다가 주말 아트홀을 찾는 어린아이들의 경우는 그늘 막이 없는 관계로 뙤약볕에서 도시락을 먹기 일쑤다.

한 시민은 “시청 뒤뜰 광장에 쉼터 형식의 그늘 막 설치가 시급해 보인다”며 “이는 비단 흡연가들을 위한 공간이 아닌 시청과 아트홀 방문객이나 공무원들을 위한 다목적 공간을 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