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학원 부의장이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김학원 부의장 5분 발언

이천패션아울렛 건립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가운데 김학원 부의장이 아울렛과 중앙통상인 간의 상생발전을 위한 중재에 나섰다.

김 부의장은 지난 5일 ‘제153회 이천시의회 정례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아울렛과 중복되는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중앙통 상인들이 패션 아울렛에 직접 입점하여 영업할 수 있게 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 부의장은 “당초 시에서 상인들과 아울렛 간에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분명히 밝혔고, 그 중 유효한 대안으로 중앙통 중심상권 내에서 운영하는 패션브랜드와 아울렛에 입점하고자 하는 브랜드 중 중복되는 브랜드는 입점을 차단하겠다고 약속했고 이를 조건으로 이행확약서까지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제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이러한 이행확약서만 믿고 있을 수만은 없는 심정”이라며 “이행확약서 내용을 100% 이행할지 불투명한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에 김 부의장은 “중복 브랜드 입점을 원천 차단하기보다는 아울렛 입점이 불가피하다고 판단되는 브랜드를 운영하는 중앙통 점주들이 아울렛에 입점해 영업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현실적인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만일 이러한 노력이 없다면 패션아울렛과 중복되는 브랜드를 운영하는 상인들은 매출절벽으로 그야말로 생계를 위협받는 지경에까지 이르리라는 것은 저명한 사실”이라고 전했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이 올해 12월 중 개장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인 시점에서 중앙통 상인과의 원만한 상생방안을 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