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태용 이천농협 조합장.

이천농협 조합원들의 얼굴이 모처럼 활짝 폈다. 농자재센터를 운영하여 조합원들이 훨씬 편하게 농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천농협(조합장 이태용)이 오는 23일 개점식을 목표로 농자재센터 운영 준비에 돌입했다. 최대한 조합원의 편의를 도모할 수 있도록 발 벗고 나선 것이다.

이태용 조합장은 “조만간 최고의 영농자재 시스템을 갖춘 자재백화점이 오픈될 예정”이라며 “이로써 우리 농협 조합원님들의 고충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농자재센터는 높은 품질, 저렴한 가격, 다양한 자재를 조합원들이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조합원들의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것에 그 의의를 두고 있다.

특히 백사면 일원에 설치되면서 주유소부터 미곡처리장, 육묘장 등이 집약되는 형태를 띠게 됨으로써 조합원들에게 One-stop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하고 있다. 농업과 관련된 모든 경제 사업이 한 자리에 모여 있게 되면서 조합원들이 여기저기 움직여야 하는 수고를 덜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 조합장은 “적은 물량은 농민들에게 직접 배달을 해주어 편의를 도모할 것”이라며 “하지만 일정량의 기준이 넘는다면 직접 자재백화점에 오셔서 농민이 직접 선택하여 가져가는 등 주인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실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자재센터가 운영됨으로써 이천농협에서는 새로운 비전을 가질 수 있게 됐다. 조합원들이 행복한 세상이 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이천농협이 온 힘을 다하겠다는 것이다.

이 조합장은 “규격 농산물이 아니더라도 안전한 농산물이 인정되면 직거래장터를 활성화하여 이천시민이 이천농협을 찾을 수 있도록 직원 및 시설을 확충하여 판매능력을 강화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안전한 농산물 위주 전량을 물류센터 및 소비지 농협에 계통 출하하여 생산한 농산물 전량 판매토록 획기적인 변화를 가할 생각”이라고 밝혀 조합원들에게 희망을 주기도 했다.

이 조합장은 “농민 스스로가 안전한 농축산물을 생산해야 소비자가 믿을 수 있고 살 수 있는 편의시설이 될 수 있다”며 “조합원 모두가 하면 된다는 자부심이 함께 할 때 꼭 이와 같은 일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조합원을 위한 농협’으로서 한 걸음 더 다가가고 있는 이천농협의 앞날이 무척이나 밝다.

▲ 오는 23일 오픈 예정인 이천농협자재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