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이야기 
 

▲ 강인태 엔키즈어린이집 대표

미국 아메리컨 풋폴리그 출신 선수의 약 80%가 파산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그것도 주전으로 수백억의 연봉을 받았던 선수들이….

어제 NHK 경제 프로에서 이 문제를 심도 있게 다루었습니다. 미식축구 선수들은 대개 가난한 집 출신으로 성공만 생각하고 앞으로 달렸고, 빅리그에서 성공하면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으며 젊은 시절을 보냈습니다. 어마어마한 연봉에 광고 수입까지, 평생 먹고 놀아도 될만큼 충분한 돈을 벌었습니다.

그러나 올바른 경제교육을 부모나 학교로부터 받지 못했습니다. 가난한 부모의 생활방식은 엉망이었고, 이들이 다녔던 학교는 거대한 수익에 눈멀어 성공을 꿈꾸게 하며 훈련만 시켰습니다. 선승들은 오직 성공만을 행해 달렸습니다. 그 외엔 어떤 경제교육, 사회적응 교육을 받지 못했습니다. 스타의 반열에 올라서면서 미녀들이 주변에 들끓었고, 그들의 돈을 노리는 아첨꾼들이 주위에 모여들어 그들의 돈을 노렸습니다. 경제교육을 받지 못한 선수들은 다양한 투자에 실패하며 돈을 날렸고 영원할 것 같았던 인기는 어느 날 팀을 떠나며 사라졌고, 은행에 부채만 남게 되었습니다.

올바른 소비는 많은 경제교육과 가정교육에서 이루어집니다. 경제적 감각이 튼튼하지 않을 때 바른 길에서 벗어나게 되지요. 경제교육은 돈의 흐름을 읽히는 중요한 과목입니다. 우리 젊은이들이 파산하고 빚에 쪼들려 고생하는 이유는 돈을 적게 벌기 때문보다는 사용법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대차대조표의 적자이유를 알지 못할 때, 악순환은 지속되는 것입니다.

돈 얼마를 버느냐보다는 어떻게 효율적으로 쓰느냐가 중요합니다. 지금 돈을 많이 벌어도 나가는 지출을 관리 못하면 노인이 되어 무일푼이 될 확률이 높지요. 그래서 올바른 경제교육이 잘 이루어져야 나라가 부강하게 됩니다.

이천저널  icjn@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