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업이야기 

▲ 강인태 엔키즈어린이집 대표

이 철학은 잡스가 살던 동네 건축가가 주택 시장을 단순한 설계와 저렴한 가격으로 시장을 장악해 가는 모습을 보면서 얻은 아이디어와 청년시절 아르바이트를 했던 전자 게임회사에서 설명서가 필요 없는 단순한 게임이 성공하는 모습에서 얻은 것이다.

오늘 직원 회의에서 팝송 노래대회에 선택된 팝송에 대해 유아교육 교사가 동요로 바꾸자는 제안을 받았다. 나는 안 된다고 거절했다.

성인들 중에 팝송과 크리스마스 캐롤을 즐겨 들으며 멋지게 부를 수 있는 사람은 몇 명이나 있을까? 아마 거의 없을 것이다.

제일 훌륭한 선생님은 잘 가르치는 분이 아니고 동기 부여를 해주는 분이다. 동기 부여가 되면 재미있게 공부를 즐길 수 있다.

훗날에 아이들이 중•고등학생이 되어 경연장에서 또는 여러 사람 앞에서 영어 노래를 멋지게 부를 수 있다면 친구들의 부러움 뿐 아니라 자신감을 많이 갖게 될 것이다.

내년 영어 연극 발표회 때에는 큰 무대 위에서 연극 뿐 아니라 팝송을 유창하게 부르는 아이들로 거듭 날 계획이다. 엔키즈 외국어 학습은 교실에서 이루어지는 게 다일 것 같지만 무대에서 완성도 있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된다.

왜냐하면 큰 경험은 자신감을 갖게 해주며 학습에 가속도를 붙여 주기 때문이다.

세계 유명한 오페라 가수들은 보통 4개 국어를 구사한다고 한다.

오페라가 다양한 언어로 되어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연습하는 과정에서 귀가 뚫리고 자신감을 얻기 때문이다. 박지성의 유창한 영어. 일본어 실력은 경험이 동기가 되어 얻어진 실력이다. 학습도 꼭 학교만이 아니라 지혜를 얻을 수 있는 곳이 많다.

다만 노력하고 다르게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제자리 머물러 발전이 없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