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불편이 크게 해소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천시가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높이기 위해 시내버스 일부 노선을 부분적으로 개편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시는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시내권역은 오는 30일부터, 그 외 읍면지역은 내달 11일부터 시행한다.
특히 이번 개편으로 공영버스 8대를 더 투입, 읍면지역 주민과 학생들의 교통 불편이 크게 해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지난 2월 시내버스 체계를 전면 개편했으나 환승제 도입으로 시내권 미운행, 노선 통폐합에 따른 운행시간 과다 소요 등 여러 문제점으로 시행에 들어가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노선 개편에서는 이런 문제점들을 철저히 조사 후 해결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편의를 최대한 높여 개편했다.

시는 이번 개편의 가장 큰 특징으로 ▲학생들의 등하교 시간 집중 배차 운행 ▲아파트 밀집지역 노선 신설 ▲농촌 마을 노선 신설 및 증회 운행 ▲일부 지역의 막차 시간 연장 운행 등을 꼽고 있다.

시는 이번 노선 개편 시행 초기에 나타 날 수 있는 주민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내버스 노선 및 시간표 안내 리플렛 등 홍보물 제작 배포를 통해 이번 개편안을 집중적으로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이번에 반영되지 못한 일부 지역의 노선 신설과 증회는 연도별로 개편안을 마련해 점진적으로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조병돈 시장은 “이번 부분 개편을 통해 농촌지역 주민과 학생들의 교통 불편이 크게 해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대중교통의 적정 수요가 있는 지역에는 추가로 시내버스 신설 및 증회 등을 통해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최대한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백상 기자  sm380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