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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문의 ‘개구리’ 떼죽음

설성 송계 논두렁서 100여 마리 폐사 이백상 기자l승인2013.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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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성면 송계리의 한 논두렁에서 개구리와 미꾸라지가 떼죽음 당한 채 발견됐다.

 

市, 수질검사 의뢰… 결과는 10일 뒤

이천의 한 논두렁에서 개구리와 미꾸라지 등이 떼죽음 당한 채 발견돼 이천시가 원인 조사에 나섰다.

25일 이천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설성면 송계리의 한 논두렁에 개구리와 미꾸라지 100여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마을 주민의 제보를 받고 실태파악에 나선 시는 폐사한 물고기가 서식했던 논두렁의 물을 채취해 한국융합화학시험연구원에 수질검사를 의뢰했다.

주민들은 물고기 등의 떼죽음이 인근 골프장 공사현장과 무관치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공사장에서 흘러나온 물이 고여 있는 곳에서 떼죽음을 당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검사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떼죽음에 대한 원인을 속단할 수 없는 실정이다.

시 관계자는 “수질검사 결과 농약이나 화학 물질 등이 검출되면 (골프장을 상대로)행정처분을 내리겠지만 만약 검출되지 않으면 다른 방향으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골프장 측은 ‘아직 공사 중인데다, 겨울에는 농약을 쓸 이유가 없다’고 시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골프장은 설성면 송계리와 여주군 가남면 대신리 일원 140만1649㎡ 부지에 27홀 규모의 회원제 골프장 마무리 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백상 기자  sm38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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