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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올레길 찾아 제주도 가니?
난 ‘둘레길’ 간다!”

한송이 기자l승인2013.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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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낭만이 살아숨쉬는 곳 ‘걷고 싶은 둘레길’ 

지난해 9월 완공된 ‘걷기 좋은 둘레길’이 이천시민에게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원적산을 돌며 신둔면과 백사면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임도길 3코스를 비롯해 산수유의 노란 물결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산수유 둘레길, 그리고 연인의 길이 각각 다른 매력으로 이천시민들을 사로잡고 있기 때문이다. 둘레길을 찾은 시민들이 고즈넉한 낭만에 매료되어 한 걸음씩 걸음을 옮길 때마다 조금씩 건강해진다는 것은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사실. 이천시의 숨은 보물 ‘걷고 싶은 둘레길’을 만나보자!

- 가까운 곳에서 찾은 ‘건강’
최근 웰빙붐이 불면서 올레길을 찾아 나서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런데 어쩐 일인지 이천시민들은 좀처럼 떠나지 않는다. 바로 백사면과 신둔면. 가까운 곳에 ‘걷기 좋은 둘레길’ 5코스가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등산을 좋아하는 이들이 즐겨 찾는 곳은 원적산 둘레길 3코스.
원적산 주차장에서 시작하여 작은재골을 지나 남정리에 도달하는 1시간 코스와 도리봉을 지나 도암리에 도착하는 2시간 10분 코스, 그리고 육괴정을 지나 산수유마을 입구까지 갈 수 있는 3시간 30분 임도길 코스가 바로 그것이다. 이는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 여건에 따라 코스를 조절할 수 있어서 더욱 각광받고 있다.
또한 다가오는 봄에 큰 인기를 누릴 것으로 예상되는 것으로 산수유둘레길 코스, 연인의 길 코스가 있다.
산수유둘레길 코스는 산수유마을에서 출발하여 낙수재와 영원사를 지나 다시 산수유마을로 돌아오는 약 1시간 40분의 코스로, 산수유축제가 열리는 4월, 노란 물결을 찾은 관람객들로 인해 굉장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연인의 길 코스는 왕복 1km의 짧은 코스지만 육괴정과 산수유축제장, 바람골을 지나게 되어 ‘알짜배기 낭만길’로 불린다.

   
▲ 걷기 좋은 둘레길 코스 중 하나인 임도길. 원적산 주차장을 필두로 산수유마을까지 뻗어 있는 코스다. 아직은 겨울의 고즈넉한 멋을 간직하고 있는 모습이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알록달록한 봄의 향기를 담을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 자연과 함께 호흡하는 ‘낭만’
아기자기한 안내지도를 필두로 펼쳐지는 둘레길은 자연 그 자체다. 아름다운 자연산책길에 매료된 시민들은 하루가 멀다 하고 둘레길을 찾기 일쑤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색색깔의 옷을 입고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것은 물론, 계절마다 다른 향기를 품고 있어 자꾸만 찾아가게 만드는 매력이 있어서다.
둘레길 중간 중간에 마련된 쉼터도 한 몫 한다. 길 한 쪽에 마련된 자그마한 공터 앉아서 쉬고 있으면 상쾌한 바람소리에 가슴이 뻥 뚫리곤 한다.
특히 요즘과 같은 환절기는 두 가지 계절을 한꺼번에 볼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겨울의 고즈넉한 정취를 풍기고 있지만 자세히 보면 푸른 새싹이 돋아나고 있는 광경은 보는 이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것이다.
연인과 함께, 친구와 함께 둘레길을 찾는다면 그 기쁨은 두 배. 자연을 벗 삼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면서 어여쁜 풍경 사진을 담다 보면 하루가 훌쩍 가버리는 마술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굳이 올레길, 둘레길 등 걷기 좋은 길을 찾아 먼 타도시로 여행을 떠나지 않아도 이천시에서 ‘건강 걷기’를 행할 수 있게 됐다. 자신의 취향에 따라, 선호도에 따라 나만의 둘레길 여행을 떠나보자.

   


한송이 기자  uh07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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