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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보도 ‘기능상실’

표지선 구분 못해 안전한 보행 위협 이백상 기자l승인2013.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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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미하게 보일듯 말듯한 횡단보도.

 

야간에는 더욱 심각 ‘빨리 색칠해야’

“횡단보도 도색이 시급합니다.”
이천관내 횡단보도가 사고위험을 부추기는 ‘위험지대’로 전락하고 있다.

5일 주민들에 따르면 관내 대부분의 횡단보도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위험하게 방치돼 있다. 특히 학교 앞 스쿨존에도 횡단보도 표지선이 지워져 있어 학생들의 위험한 보행이 계속되고 있다.

실제로 학생들 통행이 잦은 서희동상 로타리는 도로와 횡단보도가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표지선이 희미해져 있어 보행통로의 기능을 상실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차량정지선도 운전자들이 분간을 못할 정도로 지워져 있어 보행자들의 안전한 통행을 위협하고 있다.
운전자들도 희미해진 횡단보도로 인해 안전운행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야간에는 더욱 위험하다는 게 주민들의 설명이다.

주민 김모(53)씨는 “이천관내 횡단보도가 멀쩡한 게 하나도 없는 것 같다”며 “특히 야간 통행 시 위험한 일을 한두 번 겪은 게 아니다”고 설명했다.

횡단보도가 제 기능을 못하고 있는 것은 겨울철 폭설에 의한 염화칼슘이나 모래 등의 살포로 인해 도색이 지워진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시민들이 안전하게 건너야할 시내 곳곳의 횡단보도가 사고위험을 부추기는 위험지대로 변하고 있다.

관계당국의 시급한 조치가 없는 한 보행자들의 안전위협은 계속될 전망이다.


이백상 기자  sm38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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