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2.8.8 월 18:29

‘농협인사’ 파행 치닫나

농협 대규모 승진 앞두고 ‘불협화음’ 이백상 기자l승인2013.02.22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모 조합장이 ‘단체행동’에 제동을 건 이유는?

이천관내 농협이 인사문제를 놓고 심각한 내홍을 겪고 있다.
그 중심에 억울함을 호소하며 이른바 ‘나홀로 보이콧’에 나선 모 조합장이 있다.

그는 그동안 인사문제로 매월 열리는 조합장운영협의회 불참은 물론 지난달 열린 인사협의회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거대 농협인데도 매번 인사 때마다 자신의 농협 직원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입장에서다.

이런 가운데 취임과 동시에 암초를 만난 전한식 지부장이 ‘만사’로 일컬어지는 이번 대규모 인사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농협중앙회 이천시지부는 지난달 13일 이천시농협인사업무협의회를 열고 내달 1일 예정된 농협인사에 대한 협의를 가졌으나 모 조합장은 불참했고 협의회 측은 22일 오후 다시 인사협의회를 열기로 했다.

하지만 이번 회의 역시 모 조합장의 참석여부가 불투명한데다, 참석한다 해도 일정이 빠듯해 인사지연이 우려된다.

이번 인사에서는 전무 6명을 비롯해 상무 6명, 과장 8명 등 간부급 직원 20명이 승진하고 대규모 자리이동도 있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농협 직원들은 조합장 들 간 원만한 협의를 거쳐 이번 인사가 무난하게 이뤄지기만을 학수고대 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모 농협의 경우는 인사 시 다른 농협보다 몇 배 이상의 인원이 승진 대상이거나 이동해야하는 만큼 이에 대한 충분한 배려가 있어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이 농협 관계자는 “사실 우리 직원들도 농협이 큰 만큼 인사이동 시 배려를 받지 못하면 불합리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며 “어쨌든 농협인으로서 22일 열리는 인사협의회가 원만히 이뤄지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농협 관계자는 “전체적인 룰을 가지고 하는 인사인 만큼 협상 테이블에 앉아 원만한 협의를 이끌기를 희망하고 있다”면서 “불참으로 일관하는 것은 적절한 처사가 아닌 것 같다”고 지적했다.

조합장들의 원만한 협의가 없는 한 농협의 인사문제는 장기간 파행으로 얼룩질 것으로 보여 전한식 지부장의 역할론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백상 기자  sm3808@naver.com
<저작권자 © 이천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백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경기도 이천시 신둔면 도자예술로99번길 69, 2층  |  대표전화 : 031)636-1111, 637-1314  |  팩스 : 031-632-2580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다00174  |  등록일 : 1993.11.11  |  발행인·편집인 : 조항애  |  청소년보호책임자 : 조항애
Copyright © 2008 - 2022 이천저널.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cjn258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