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승헌 이천고등학교장

나는 이천시 관내 고등학교 우수학생들을 위한 최고수준의 학습내용의 강좌를 개설하여 매주 토요일에 실시하고 있는 ‘이천핵심인재맞춤교육’을 주관하고 있는 이천고등학교 교장이다.

‘이천핵심인재맞춤교육’은 이천시교육발전위원회에서 근 2년간의 각고 끝에 2012년 7월부터 이천시의 인재육성특별지원금의 후원으로 관내 재학 중인 12개 고교생 200여명이 이천시여성회관 6실, 이천남부지역의 부원고교 2실, 이천고등학교 2실에서 연합으로 매주 토요일 특별강좌를 개설 최고수준의 학력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2월 말 현재까지 잘 다듬어져 가며 내실 있게 운영되고 있으며 또한, 2013학년도 3월 신학기를 맞아 각 고등학교에서 모인 추진위원단의 협의로 더욱 다듬어진 프로그램운영을 기획하고 있다. 그리고 이사업을 관내 중학교에 진학을 앞둔 우수학생의 이천시 각 고교 유치를 위해 지난해 10월 말 지역신문을 통해 홍보한 바도 있다.

그렌데 이게 웬일이가? ‘이천핵심인재맞춤교육’사업이 풍전등화처럼 위태롭게 되가는 것을 근간 지역 언론 매체, 지방신문 등에서 알게 되었다. 이 교육활동 사업에 참여하는 학생은 전액 무료로 강좌에 참여하며 이 모든 운영비는 이천시교육예산에서 지원하고 있다. 그런데 2013년도 이천시 예산심의 과정에서 ‘이천핵심인재맞춤교육’분야의 지원예산 전액 삭감이 보도 되었고 2월19일자 지방신문에서도 삭감 관련 논쟁이 보도 되었다. ‘이천핵심인재맞춤교육’예산삭감 논리에 이 사업을 주관하는 학교장으로서 실망을 금할 길 없어 이글을 쓰게 되었다.

핵심인재는 “인재” 앞에 “핵심”이 추가되었다. 핵심은 결코 전부가 아니다. 그러나 핵심은 전체를 움직인다. 따라서 핵심을 위한 투자는 전부를 위한 투자와 직결된다. 한사람의 핵심인재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대단한 영향을 준다. 국가는 이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국공립대학을 세우고, 각 연구 단체를 지원하고, 극소수 국외 유학생을 키우고, 카이스트 등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 핵심인재들에게는 향후 공공의 득을 기대하며 엄청나게 투자된다. 이 핵심인재는 애향심, 애국심, 국가관, 인류애가 함께 키워져야 공익을 위해 그 동안의 혜택을 사회에 반환(?) 한다. 이를 기대하며 학교 동문들은 장학금을 소수에게 지원하고, 이천시민장학재단은 수많은 사람들의 정성으로 우수학생들을 격려하고 더욱더 매진을 지원한다. 이천시의 학생 중 인류의 핵심적 역할 능력이 발휘될 인재가 육성되어 이천시를, 대한민국을, 인류에 공헌할 인재 성장 기대는 시민 모두의 당연한 바램이다.

이천시 예산 편성 관련인은 귀중한 세금을 추호도 낭비 없이 적재적소에 귀하게 편성하여 시민 모두가 행복과 희망을 누려야함은 너무나 당연하다. ‘이천핵심인재맞춤교육’은 길고 커다란 희망이다. 근 2년간 여러 지인들의 산고로 출생되었고 관련 교원 10여명은 황금 같은 주말을 바치고 있다. 참여하고 있는 학생은 새 학년에서도 참여를 갈망하고 있으며 관내 고등에 입학하는 일부 학생은 이 특별강좌를 믿고 기대하고 있다. 관내 각 고등학교에 우수학생들에게 최고 수준의 학습내용과 방법을 제공하여 가장 우수등급으로 돋음 되게 하는 기회제공은 상당액수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일보다 훨씬 득이다. 각 고등학교에서 ‘이천핵심인재맞춤교육’수준의 강좌 개설은 거의 불가능학고, 개별학생이 받은 장학금으로 이런 수준의 강좌를 누리기에는 더욱 어렵다. 나는 농고 출신이다. 어떤 거름, 사료를 어떠한 방법으로 농작물, 가축에게 제공하는가! 는 생산성과 직결됨을 일찍이 터득했다. 부디 이천시 예산심의 관련 분들은 ‘이천핵심인재맞춤교육’운영 예산을 확보해주시어 핵심인재들에게 최고 수준의 학습내용과 방법이 제공되어 핵심으로 일등급으로 성장되도록 간절히 당부합니다. ‘이천핵심인재맞춤교육’에서의 풍등화를 치워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이천저널  icjn@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