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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6월4일 실시되는 ‘제6회 기초단체장 선거’
누가 노리고 있나?

관전 포인트는 ‘정당공천제 존속 여부’와 ‘趙시장 3선 성공여부’ 이백상 기자l승인2013.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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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지방선거를 겨냥한 여론이 조금씩 고개를 들고 있다.
지역정가에선 이미 출마를 공식화한 후보군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고 있다.

선거를 1년 4개월 이상 앞둔 시점이라 아직 때 이른 감은 있다.

하지만 이천사회 특성상, 인사들의 사소한 행사참석이나 만남의 대상자가 누구냐에 따라 ‘정치적 그림’을 자연스레 그리고 있는 게 사실이다.

이렇듯 여론의 중심에 선 특정후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늘고 있기에 지방선거에 대한 여론이 만들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천시장 선거엔 대략 6~7명의 여야 후보가 자천타천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내년 지방선거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크게 두 가지로 요약된다.

정당공천제 폐지 여부와 조병돈 시장의 3선 도전에 따른 성공 여부다.

그러나 조 시장의 3선 가도에 대항할 후보가 현재로서는 여야 모두에서 뚜렷이 부각되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새누리당에선 조병돈 시장(66)과 황인철 사단법인 한국검정교과서 이사장(60), 박연하 이천시2030일자리창출연합 대표(58), 오문식 도의원(58) 등이 거론된다.

최형근 남양주 부시장(57)에 대해서도 주위에서 출마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요즘 기초단체와 기초단체장에게 주어지는 상을 모조리 휩쓸고 있는 조 시장은 이천의 지도를 바꾸고 있는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어 현재 확실한 여권 후보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만약 조 시장이 내년선거에 성공하면 이천은 3선 시장을 내리 두 명이나 배출한 전국 어디에도 없는 지자체라는 명성을 얻게 된다.

여기에 경북 부교육감 등을 역임한 교육계 출신 황인철 이사장이 조 시장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는 형국이다.

황 이사장은 “기회가 주어지면 얼마든지 적극적으로 봉사할 수 있다”며 우회적인 표현으로 출마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얼마 전 이천지역 새누리당 대선 유세장에도 얼굴을 내민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 예비후보로 얼굴을 알린바 있는 박연하 대표를 비롯, 오문식 도의원도 주변에서 출마설이 꾸준하게 나돌고 있다.

대선패배로 당의 재정비에 바쁜 민주통합당에선 이완우 전 이천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의 출마 여부가 관건이다.

이미 두 번 도전에 고배를 마신바 있는 이 전 부회장은 최근 폭행사건에 연루돼 경찰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지만, 주변에선 출마를 점치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아직 ‘누구다’라고 말은 못하지만, 의외의 인사들이 내년 지방선거에 관심을 갖고 있는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총선패배 이후 통합진보당을 탈당한 엄태준 변호사는 현재 민주통합당 입당을 준비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엄 변호사의 민주당 입당이 기정사실화되면 내년 지방선거 출마를 배제하지 못하는 상황이어서 지역정치권의 적지 않은 지각변동이 일 것으로 관측된다.


이백상 기자  sm38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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