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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천로타리클럽’ 위풍당당 라오스국제봉사단

건기 시에도 깨끗한 물 먹을 수 있도록 ‘저수조 물탱크 설치’ 한송이 기자l승인2012.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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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오스 뺑성마을을 찾은 국제봉사단이 마을주민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노후된 학교 보수·장학금 전달·전통체험 등 신나는 봉사활동

이천시의 봉사꾼들이 라오스행을 택했다. 라오스에 저수조 물탱크를 설치하여 깨끗한 물이 없어 어렵사리 생활하던 라오스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서다.

지난달 22일 ‘라오스 국제봉사단’이 사랑을 가득 싣고 라오스로 출발했다.

‘라오스 국제봉사단’은 국제로타리 3600지구 명인 김진아 총재를 비롯하여 남천로타리클럽(회장 보리심 정순애)과 양정분산부인과(원장 양정분), 그리고 봉사학생 등 25명이 참가했으며, 4인1조로 나누어 홈스테이를 하면서 봉사활동을 펼치게 됐다.

건기와 우기의 두 계절로 나뉘어 있는 라오스는 저수조 물탱크가 필수다. 우기 때 모은 빗물을 정수하면 건기 때 주민들이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어서다.

그래서 이들이 향한 곳은 라오스 뺑성마을. 우리나라의 60~70년대와 비슷한 삶을 살고 있는 오지마을로, 저수조 물탱크가 없어 건기 때 많은 불편을 겪고 있던 곳이다. 때문에 뺑성마을 주민들에게 저수조 물탱크를 설치해주기 위해 남천로타리클럽이 600만원의 사업비를 제시하는 등 한 턱 크게 냈다.

양정분산부인과는 놀이터 시설과 뺑성마을의 노후된 학교를 청소하고 페인트로 칠하는 등 리모델링하는 데 온 힘을 쏟았으며, 더불어 의자와 책상 등을 교체하여 뺑성마을 주민들이 쾌적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일조했다.

35도의 더운 날씨지만 남천로타리클럽과 양정분산부인과는 역할을 분담하며 계속해서 일을 손에서 놓지 않았다. 땀이 비 오듯 쏟아져 온 몸이 흠뻑 젖어도 하나하나 변해감에 따라 기뻐하는 뺑성마을 주민들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절로 힘이 샘솟았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이들이 실천한 것은 장학금 사업. 한국에서 가지고 간 의류, 모자, 신발 등 구제옷 사랑의 바자회를 개최한 수익금과 일명 ‘3선 슬리퍼’ 판매 수익금을 포함한 장학금 100만원 가량을 현지 학생들에게 전달하여 학업의 뜻을 정진할 수 있도록 도왔다.

뺑성마을 어린이들을 위한 봉사활동도 준비됐다. 여러 놀이문화를 접하지 못했을 아이들을 위해 제기, 색종이 바람개비, 풍선 등을 통해 재미있는 이벤트를 펼친 것이다. 아이들은 처음 보는 놀이와 이벤트에 하루 종일 싱글벙글이었다.

이에 고마움을 느낀 라오스 주민들은 ‘라오스 국제봉사단’에게 라오스 전통 환영회를 열어줬으며, 전통 꽃과 의식을 챙겨 명주실을 손목에 감아주며 행운과 복을 기원해주기도 했다. 또 보리심 정순애 회장과 양정분 원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는 등 감사의 표현을 아끼지 않았다.

라오스 국제봉사에 다녀온 보리심 정순애 회장은 “이번과 같은 멋진 봉사, 보람된 봉사가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봉사로 진행됐으면 좋겠다”며 “특히 남천로타리클럽과 양정분산부인과의 좋은 인연으로 봉사의 이념과 숭고한 뜻이 넓게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송이 기자  uh07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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