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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속의 이천’을 말한다

조병돈 시장 10문 10답 이천저널l승인2012.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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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병돈 시장

 

이천시가 요즘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지정됐을 뿐 아니라 지역경제력지수 평가, 지방자치경영대전 등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적을 내고 있는 것이다. 이에 이천저널은 창간 19주년을 맞아 과도한 중첩 규제에도 불구하고 승승장구 하고 있는 ‘세계 속의 이천’에 대해 조병돈 시장과의 10문10답을 통해 알아봤다.


▶ 올해 하반기 시정의 주안점과 계획은.
- 하반기 시정의 주안점과 계획은 크게 4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일자리 창출입니다. 민선5기 역점 사업 중 하나는 기업유치와 이를 통한 일자리 창출입니다. 그 결과 2010년부터 올 9월까지 54개의 기업체를 유치해 2,000여명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했습니다. 또 장호원읍을 비롯하여 20개의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다음은 환경보전입니다. 이를 위해 이천시는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설치와 수질오염총량의 효율적 관리를 추진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과 생활민원 발생 우려 시설에 대한 지도·감독을 강화해 환경오염원을 더욱 철저히 차단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아미어린이집을 비롯해 4개소의 24시간 개방형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점차 확대해나갈 방침입니다. 부발읍 신하권역에 신하 공공도서관도 내년 10월경 완공하고, 2014년까지 남부권 어린이도서관을 개관하여 교육 서비스를 크게 늘려 갈 것입니다.
마지막으로는 복지를 위해서는 ‘종합복지타운’을 가동하고 있으며 ‘무한돌봄센터’ 운영을 통해 복지지수를 획기적으로 높여 왔습니다. 특히 금년 하반기에는 드림스타트 사업을 통해 빈곤아동 개인의 능력향상 및 맞춤형 전문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행해 나갈 것입니다.

   

 

▶ 이천시가 펼치고 있는 문화, 관광사업과 전망은.
- 이천시는 이른 봄 산수유 축제를 시작으로 도자기축제, 쌀문화축제, 복숭아축제 등 연중 다양한 문화관광 축제가 관광객들의 사랑 속에 계속 확대 운영되고 있습니다.
또 현재 신둔면 고척리 일대에 약 40만㎡ 규모로 조성 중인 도자 예술촌이 완공되면 해마다 1백만 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들이 이천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우리 이천시는 이러한 문화적 우수성을 바탕으로 신 성장 동력을 문화에 집중시켜 미래형 맞춤 명품문화도시의 모델을 창출하고자 ‘문화도시 이천(ART 이천)’을 선포한바 있습니다.

▶ 수많은 규제 속에서도 괄목할만한 발전을 거둔 비결은.
- 우리 이천시를 대한민국의 규제 1번지라고 표현해도 크게 틀리지 않을 것입니다. 시 전역이 자연보전권역과 수질오염총량제에 묶여있고, 우리시 면적의 51%가 팔당상수원특별대책 2권역에 편입되어 있습니다.
이로 인해 현대오토넷(종업원 1,400명), 팬택앤큐리텔(종업원 630명) 등 알짜 기업들이 각종 규제로 인해 이천을 떠났으며, 최근에는 스태츠칩팩코리아(종업원 2,500명)가 인천 자유무역지역으로 이전을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우리 이천시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도전하며 성장해 왔습니다. 얼마 전 ‘제3회 지역경쟁력지수 평가’에서 이천시는 지역경제력지수에서 전국 234개의 자치단체 가운데 15위의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이처럼 규제정책에 굴하지 않고 이천시가 현재와 미래의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성장할 수 있었던 가장 큰 비결은 이천시를 활력(Active)있고, 풍요(Rich)로운, 최고(Top)의 도시로 만들겠다는 명확한 비전과 열정, 신념이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 청년실업 이천시의 실정은. 아울러 고령화 시대를 맞아 취업대책은.
- 제가 민선 5기에 추진하고 있는 핵심 사업 중 하나가 기업유치와 이를 통한 일자리 창출입니다.
특히 청년실업 문제를 해기 위해 이천시는 ‘이천일자리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청년뉴딜, 여성뉴딜 등 연령별 미취업자에 대한 밀착상담, 전문교육을 종합적으로 펼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천 일자리센터’를 통해 구직등록을 한 구직자는 2,613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2,432명이 취업에 성공했고, 청년층 취업자는 995명이었습니다.
또 매월 19일을 ‘구인 구직 만남의 날’로 정해 구직자는 양질의 일자리 얻고, 구인 기업은 지역의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취업의 장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자치단체 CEO' 5인 중 1인으로 선정됐는데 비결은.
- 첫 번째로 도시브랜드를 높인 점이 인정됐습니다. 이천시가 대한민국 최초로 유네스코 창의도시에 지정되어 ‘세계적인 도자기 도시 이천’으로 격상시키면서 도시 브랜드를 높인 점이 인정됐던 것 같습니다. 거기에 도자기축제나 쌀문화축제 등 지역 축제가 항상 흑자 축제로 운영되면서 다른 지자체에 모범이 되었던 점도 반영됐고요.
시정 운영 부문에서는 이천시가 공약 이행율 우수 도시로 선정되어 민선 4기 시절 전국 베스트 5에 들어가고, 민선 5기에는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던 점이 심사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방자치 운영 과정에서의 갈등 요인들을 슬기롭게 극복한 점도 인정을 받았습니다. 민선4기와 5기를 거치면서 하이닉스 공장 증설 불허 사건과 군부대 이전, 물류창고 대형화재, 구제역 등 대형 사건들이 터져 나왔지만, 단체장과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슬기롭게 해결하는 과정에서 공조의 리더십을 발휘했다고 평가 받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4년제 대학이전 허용에 따른 준비는.
- 지금 이천시는 대학 유치에 필요한 여건 등이 대단히 좋아지고 있습니다. 2015년 완공 예정인 성남-이천-여주간 복선전철을 이용할 경우, 이천에서 분당·서울간 통학시간은 20분~ 30분이면 가능하고 성남-장호원간 고속화도로가 개통을 기다리고 있으며, SK하이닉스반도체와 (주)LG실트론 등 산·학 협력이 가능한 훌륭한 기반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천시는 오래 전부터 4년제 대학 유치에 대해 번번이 좌절을 맛봐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정부 발표로 4년제 대학을 유치할 수 있는 길이 열린 만큼 앞으로 저는 교육계·시민단체 등 각계각층 시민들의 의견을 물어 대학 유치에도 적극 나설 생각입니다.

▶ 골목상권 살리기가 핫이슈인데 이천시의 대책은.
- 기업형슈퍼마켓(SSM)의 골목시장 잠식을 해결하기 위해 이천시 역시 여러 각도에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천시 전통산업보존구역지정 및 대규모·준대규모점포의 등록제한 등에 관한 조례’를 시행하여 소상인 보호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관고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아케이드설치’, ‘주차장 설치’ 또 최근 ‘관고전통시장 화장실 설치공사’ 준공식을 마쳤습니다.
또한 이천시 소재 대형마트인 (주)이마트와 롯데쇼핑(주) 등 준대규모점포 6곳이 골목상권 보호와 상권의 동반 성장을 위해 업계 스스로가 영업제한을 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소비자들이 재래시장을 즐거운 마음으로 찾아 편리하게 쇼핑을 할 수 있는 시장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골목 상권의 쇼핑 환경을 개선해 나갈 계획입니다.

▶ 기업후견인 제도가 많은 결실을 맺고 있다는데.
- 네, 그렇습니다. 제가 6년 전, 이천 시장으로 취임하면서 가장 먼저 추진한 것 중 하나가 서류 중심의 기업정책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회사의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해 주고, 기업의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기업 후견인 제도’를 전국 최초로 도입한 것이었습니다. 그 결과 올 9월말 현재 1,000여건의 기업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얻었습니다.
앞으로도 후견 공무원이 기업체를 직접 방문하여 원스톱으로 기업행정을 처리해 주는 기업 후견인 제도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나갈 것입니다.
이 외 기업 육성정책으로 이천시에서는 상품의 판로개척 활동 지원, 기업체의 기반시설 및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기업환경개선사업 등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각종 기업지원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대한민국 최초로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 비결은.
- 이천시는 우리나라 최초로 ‘공예 및 민속예술’ 분야의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지정되어 도시브랜드 가치를 세계적 수준으로 격상시켰습니다. 각종 규제에 가로막혀 있었던 우리의 현실을 감안해 볼 때 ‘문화를 기반으로 한 도시발전 전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냈다는 것에 저는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습니다.
국내 최초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지정되기 훨씬 이전인 2009년 3월 저는 이천시를 ‘미래는 문화도시로 거듭나야 한다’는 전 시민의 뜻을 모아 ‘세계 속의 문화도시 이천’ 선포식을 개최하고, 심볼 마크를 ‘A(active)·R(rich)·T(top)'로 새롭게 단장한바 있습니다.
문화에 대한 혁신적 접근과 이천시가 갖고 있는 도예문화의 오랜 전통과 역사성, ‘문화도시’를 향한 이천 시민의 자긍심과 역량이 종합적으로 모여 만들어진 결정체가 바로 대한민국 최초로 유네스코가 지정한 창의도시 이천이라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
- 더 이상 이천시는 수도권에 위치한 작은 도시가 아니며, 국내뿐 아니라 세계의 선진 도시들과 당당히 경쟁하며 더 크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천시가 이렇게 도약하기까지 또 앞으로 더 큰 꿈을 향해 달려갈 수 있는 에너지의 원천은 시정에 대한 시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사랑임을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민선5기 후반기에도 이천시의 주인인 시민 여러분들을 더욱 낮은 자세로 섬기고 모든 행정을 시민들과 소통하며 풀어나가겠다는 다짐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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