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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한 쌀 생산의 현장, 이천라이스센터를 가다!

한송이 기자l승인2012.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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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철이 마무리되어 감에 따라 남부지역이 더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천시의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수확을 마무리하고 건조·포장 작업까지 완료가 됐지만, 수확량이 많은 남부지역은 아직도 한창이기 때문이다. 덕분에 매일 오후가 되면 이천라이스센터의 앞마당은 쌀천지가 되어버린다. 고맙고도 황홀한 광경을 지켜보기 위해 이천라이스센터로 갔다.


 

   

 

 

- 남부지역 농민들 ‘하나로 단결’

이천라이스센터 안에서 남부지역 농민들이 하나로 뭉쳤다. 자꾸만 밀려드는 물량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자 수매 날짜를 정한 게 바로 그것이다.

요즘 남부지역 농민들은 수매날짜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매년 평균 1만5천톤가량의 쌀을 수매하는 이천라이스센터의 특성 상 그렇게 하지 않으면 물량이 너무 밀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매날짜가 되면 농민들은 아침부터 분주하게 움직이기 시작한다. 자신에게 할당된 수매량에 맞춰 최대한 빨리 수매하기 위해서다.

이렇게 농민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수매를 시작한 지 어언 한 달. 이천라이스센터는 현재 1만 1천톤가량의 수매를 비교적 수월하게 완료했으며, 앞으로도 수월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천라이스센터는 혼잡함을 막기 위한 특단의 조치로 건조벼도 수매하고 있다. 자신의 영농에 건조기가 있는 농민들은 직접 건조과정을 거친 후에 수매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에 따라 1천 4백톤가량은 건조벼로 수매할 수 있게 됐다.

이렇게 단합된 마음으로 수매를 진행하다 보니, 이천라이스센터에는 하루 평균 100개 농가, 보통 700톤에서 800톤가량을 수매하고 있다.

이천라이스센터 전병열 대표이사는 “농민들이 수매날짜 등을 너무나도 잘 지켜주셨고, 건조벼로 수확하는 방안이 마련됐기 때문에 원활한 수매가 이루어질 수 있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 최첨단시설로 전 과정 ‘One-Stop’

이천라이스센터의 가장 큰 자랑은 바로 최첨단시설. 건조부터 포장까지 모든 것이 One-Stop으로 진행되는 전국적으로 손꼽히는 시설이다.

이천라이스센터에서 수매한 벼들은 우선 건조의 과정부터 거친다. 건조 과정은 소비자들에게 가장 맛있는 상태로 출하하기 위해 수분함량을 15%로 맞추는 작업으로, 이천라이스센터 내에 가장 중요한 작업이라 할 수 있다.

건조를 마친 뒤에는 최첨단시설이 빛을 발한다. 건조를 마친 벼에서는 열이 발생되어 자칫 벼가 상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식혀주기 위해 자동으로 찬바람을 투입하는 것이다.

이 건조과정이 끝나면 벼는 ‘백미부’로 옮겨진다. 여기서는 기계들이 백미를 기계가 직접 가려내는 작업을 하며, 두 번의 자체검열을 거친다. 색깔이 하얗지 않은 것과 이물질을 걸러내 임금님표 이천쌀 브랜드에 흠집을 만들지 않는 것이다.

검열에서 통과된 쌀은 ‘포장부’로 옮겨진다. 포장도 역시 기계가 자동으로 하고 있으며, 마지막 검열을 통해 내용물의 불량 여부를 책임진다.

특히 벼가 쌀로 재탄생하는 과정에서 백미부, 포장부 등으로 옮겨지는 동안은 스테인리스강으로 만들어진 파이프관을 통해 이동하게끔 되어 있어 어떠한 미세먼지도 들어갈 수 없도록 철저를 기하고 있는 모습이다.

전병열 이사는 “임금님표 이천쌀 브랜드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위생과 품질에 철저를 기하는 수밖에 없다”며 “앞으로도 더욱 맛있는 쌀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인터뷰 전병열 이천라이스센터 대표이사

 

   

 

 

“이천쌀은 달라야 합니다”

전병열 이천라이스센터 대표이사가 임금님표 이천쌀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믿고 찾아주는 소비자를 위해 보답하는 길은 차별화된, 맛있는 쌀을 제공하는 일이라는 것이다.

전 대표이사는 “수입쌀이나 재고쌀 등 저가미가 팔리다 보니, 중고가의 가격으로 책정되어 있는 경기도의 쌀은 상대적으로 손해를 많이 봤다”며 “그런데 이천쌀은 거의 소진됐다. 이는 모두 브랜드를 믿어준 소비자들 덕분”이라고 전했다.

그는 “반면 가장 민원이 많이 들어오는 쌀도 이천쌀”이라며 “브랜드가 있으며 가격이 비싼 데도 불구하고 맛은 차이가 별로 없기 때문”이라고 일침을 했다.

전 대표이사는 이를 슬기롭게 해결하는 방법으로 ‘질소질비료를 쓰지 않는 것’을 제시한다. 질소질비료를 쓰면 쌀에 힘이 없어지고 단백질이 올라가기 때문에 천연비료를 쓰는 편이 훨씬 좋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전 대표이사는 “특히 수확하고 남은 볏짚을 축산농가 등에 판매하지 말고 그대로 논에 환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국 최고의 임금님표 이천쌀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며 노력을 아끼지 않는 전 대표이사가 있기에 이천쌀의 미래가 밝다.

 

   

 

 

   

 

 

   

 


한송이 기자  uh07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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