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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최태원式 ‘3强경영’으로 본격 성장

SK그룹 인수 6개월 맞아 흑자전환 등 성장 기반 확보 이천저널l승인2012.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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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12 준공식에서 최태원 회장이 임직원들과 함께 맥주잔을 부딪치며 화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력한 리더십·성장전략·스킨십 등 ‘3强경영’이 원동력

SK하이닉스가 본격적인 성장을 위한 기반을 확보했다.

지난 2월 14일 SK그룹으로 편입된 SK하이닉스는 6개월 동안 보다 적극적인 경영활동을 통해 경영실적 및 재무구조를 개선했다. 또한 첨단 기술을 보유한 해외업체 인수 및 제휴 등 다양한 전략을 전개하며 차세대 사업역량 강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런 변화에는 SK그룹 최태원 회장의 ‘3강(强) 경영’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최 회장은 SK하이닉스를 인수한 뒤 강력한 리더십, 강력한 성장전략, 강력한 스킨십 등 3가지 전략으로 성장을 견인했다.

우선 최 회장은 ‘강력한 리더십’으로 SK하이닉스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했다.

최 회장은 전년 대비 20%가 늘어난 4조2000억원의 투자를 결정해 주주협의회 체제하에서의 소극적 경영을 벗어나 적기에 과감한 투자가 가능할 수 있도록 투자 규모를 늘렸다.

   
▲ 하이닉스 이천공장 전경.

 

SK하이닉스는 이를 바탕으로 20나노급 D램 및 20나노 낸드플래시로 미세공정 전환을 가속화해 해외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기술력을 확보하고 원가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지난 6월 준공된 M12라인의 신규가동을 통해 IT기기의 모바일화와 고용량화 등에 따른 메모리반도체의 꾸준한 수요증대에도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이는 매출 흑자라는 가시적인 성과와 높아진 시장점유율로 나타났다. SK하이닉스는 올 2분기 매출액 2조6320억원, 영업이익 230억원을 기록하며 인수 전인 2011년 3분기부터 이어진 영업손실을 단번에 흑자로 전환시켰으며, SK하이닉스의 D램 시장점유율도 1분기 23.9%, 2분기 24.4%로 집계돼 최고 기록을 연속 갱신했던 것이다.

이어 최 회장은 SK하이닉스 인수 이후 ‘강력한 성장전략’으로 중장기 경쟁력을 강화시켰다.

SK하이닉스는 지난 6월 IBM과 차세대 반도체인 PC램 공동개발 제휴를 필두로, 이탈리아 낸드플래시 개발업체인 아이디어플래시를 인수해 ‘유럽기술센터’로 전환 설립함으로써 미국·일본·대만에 이어 유럽에도 R&D 거점을 확보했다.

같은 달 낸드플래시 컨트롤러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력을 가진 미국의 LAMD社를 인수한 뒤 낸드플래시 응용복합제품 시장을 향한 전략 구체화에도 나섰다.

무엇보다 최 회장의 ‘강력한 스킨십’은 SK하이닉스의 열정에 불을 지폈다.

최 회장은 SK하이닉스 인수 작업이 진행 중이던 지난해 12월 SK하이닉스 생산현장을 방문하는 것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이천과 청주공장을 모두 6차례, 중국 우시공장을 2차례나 방문했다.

틈나는 대로 SK하이닉스 국내외 생산현장을 방문한 최 회장은 임직원들과 식사를 하거나 때로는 맥주잔을 부딪히며 “SK그룹은 ‘한솥밥 문화’에 바탕을 두고 성장해 왔다. SK와 하이닉스가 서로 힘을 합쳐 더욱 굳건한 토대 위에 올려 놓자”며 ‘한 식구’임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또 ‘변화추진팀’을 두고 SK하이닉스의 기존 기업문화와 SK그룹 문화가 공존하는 속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배려했다.

특히 최 회장은 “하이닉스가 SK에 인수된 것이 아니라 SK가 하이닉스 열정에 편승했다고 볼 수 있다”고 할 정도로 SK하이닉스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며 사기를 북돋았다.

한편, 본격성장궤도에 진입한 SK하이닉스 임직원 정서에도 긍정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K하이닉스가 최근 임직원 10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SK가족이 된 이후 가장 기대되는 분야’로 p적극적 투자(30%) p 브랜드 경쟁력(25%) p글로벌 경쟁력(17%)이 꼽혔다. 하이닉스가 SK그룹의 일원이 되면서 미래가치에 대한 자신감을 붙여가고 있다는 의미다.

또 응답자의 76%는 SK의 가장 큰 강점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꼽아 SK그룹 구성원으로서 자부심을 갖게 된 것으로 파악됐다. SK그룹과 SK하이닉스의 공통적인 문화로는 분야별 최고를 지향하는 정신(50%)과 행복을 추구하는 경영철학(28%) 등을 꼽아 향후 기업문화 측면에서도 다양한 시너지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 M12 준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SK그룹 최태원 회장.

   
▲ 최태원 회장이 하이닉스 임직원들과 함께 팔씨름을 하며 ‘한솥밥 문화’에 힘쓰고 있다.

   
▲ 최태원 회장이 하이닉스 임직원들과 자연스러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천저널  icjn@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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