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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그대로를 올립니다 ‘자올린’

한송이 기자l승인2012.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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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의 엽채류들이 싱싱하게, 안전하게 밥상에 오른다. 이천시농협연합사업단 산지유통센터에서 엽채류 안에 남아있는 농약은 없는지 심사를 거치고 포장 전 상품화될 물품을 선별하는 등 엄중한 과정을 통해 처리하기 때문에 누구든지 마음 놓고 즐길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자연이 올린 음식 ‘자올린’의 밝은 미래를 살펴보자.

 

   

 

- 이천시 채소농가의 ‘빛과 소금’
이천시의 채소들이 바짝 긴장했다. 자칫하다간 사람들의 밥상에 오르지도 못하고 생을 마감해야 할지도 모르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봉착했기 때문이다. 채소들을 긴장하게 만든 것은 바로 이천시농협연합사업단 산지유통센터.
이천시농협연합사업단(단장 김현수) 산지유통센터(센터장 이정희)가 이천시의 엽채류들을 한 데 모아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치고 있다. 기준치 이상의 농약이 있는 채소와 상한 채소를 엄격한 심사기준을 통해 걸러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해주기 위해서다.
장호원농협을 제외한 9개 농협이 힘을 합쳐서 만든 것인 만큼 채소농가들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기존의 채소농가들은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을 책임져야 하는 시스템으로 많은 부담이 따라야 했지만, 산지유통센터와 함께 한다면 생산을 제외한 전 과정을 책임져주기 때문이다.
덕분에 산지유통센터는 ‘자연이 올린 음식’이라는 뜻에서 ‘자올린’을 타이틀로 걸고 수많은 판로를 개척하여 이천시 채소농가들의 시름을 덜어주고, 소비자들에게는 내 아이와 먹을 음식, 내 가족과 먹을 음식에 대해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불철주야 뛰고 있다.

   

 

- 이천시를 넘어 전국으로!
산지유통센터는 상추, 시금치, 오이, 얼갈이배추, 청경채, 호박, 치커리, 근대, 쑥갓, 가지 등 이천시에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채소류를 관리하고 있으며, 소포장과 식자재의 두 가지 품목으로 출하하고 있다.
먼저 소포장으로는 관내의 지역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소포장상품을 판매하고 있음은 물론이고 농협의 유통센터인 양재와 성남, 수원 등과 가락공판장과도 전략적 협의를 맺어 지난달 출하를 시작했다.
또한 삼성 애버랜드에서는 1년 장기계약을 체결하여 식자재를 대량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동원아워홈에도 식자재 공급의 양을 조금씩 늘려나가고 있다. 현대에도 얼갈이배추와 근대를 500박스씩 제공하고 있으며, 6월 초에는 오이와 애호박까지 연중단가로 공급할 예정이어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 외에도 홈플러스와 롯데슈퍼, 이마트 등 대형마트의 판로를 개척해보고자 계속해서 접촉을 시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산지유통센터 관계자는 “현재 판로를 더욱 개척하기 위해 대형마트를 비롯하여 많은 곳과 접촉하고 있다”며 “아마 상반기 중에는 안정성 있는 유통망을 구축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 산지유통센터 남은 과제는?
비교적 순조롭게 일이 진행되고 있는 듯 보이지만 산지유통센터에도 아픔은 있다. 안성에서 세워지는 대형물류센터와 연합사업단의 법인화 추진이 그것이다.
산지유통센터의 첫 번째 위기는 안성의 대형물류센터의 설립이다. 안성대형물류센터가 본격 가동될 경우 소포장 사업 면에서 경쟁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산지유통센터는 안성 측과 협약을 체결하고 소포장 사업의 안정성을 도모하고, 소포장보다는 식자재 사업에 주력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두 번째 위기는 정부에서 면단위 지역조합 또는 소규모 농업법인위주의 소단이 사업권역에서 시군단위 이상의 광역화된 사업권역으로 발전하도록 해야 한다며 2014년도에는 지역농협 중심의 산지유통종합자금의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이에 따라 산지유통센터는 2014년도까지 조합공동사업법인을 추진하여 내년 상반기에는 법인화하는 것이 목표다.
산지유통센터 관계자는 “이천시의 채소농민들의 시름을 덜어주고자 출범했던 만큼 변화하는 시장 흐름에 발맞춰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보겠다”고 전했다. 한송이 기자 (uh0703@naver.com)


인터뷰/ 이정희 이천시농협연합사업단 산지유통센터 센터장

   
▲ 이정희 이천시농협연합사업단 산지유통센터 센터장

 

“우리 지역농산물 최고!”


“자연에서 올린 식품 ‘자올린’으로 신선하고 안전한 채소를 제공하겠습니다.”
이정희 센터장은 요즘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출하되는 채소들 관리하랴, 거래처 유치하랴 몸이 두 개라도 모자랄 지경이다.
하지만 이 센터장이 늘 웃으면서 지낼 수 있는 것은 지역을 위해 일한다는 사명감 때문이다. 이천시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채소들을 지역주민들을 비롯하여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전해줄 수 있다는 것이 큰 기쁨이라는 것.
이 센터장이 동분서주하는 모습을 보자, 센터의 직원들도 덩달아 바빠졌다. 매일 신선한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토요일을 제외하고는 휴무도 없이 주6일 근무를 감내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직원들도 이 센터장의 기쁨을 공유하고 있기에 누구 하나 찡그리는 사람이 없다.
이 센터장은 앞으로도 산지유통센터가 GAP인증을 받은 만큼 채소들의 품질 측정에 심혈을 기울여서 신선하고 안전한 상품을 제공하여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높임으로써 타 유통센터와의 차별화를 두겠다는 계획이다.
“우리 센터의 채소들은 안전하게 생산되고 깨끗한 시설에서 출하되는 최고의 농산물입니다. 이천시의 명실공히 지역농산물인 만큼 지역에서 많은 소비가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한송이 기자  uh07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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