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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 우수프로그램 경진대회 “누가누가 더 잘했나”

한송이 기자l승인2011.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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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 종사자들이 한 해 동안의 사업을 점검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각자의 담당분과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한 이들이 자신들의 성과를 공유하고 재도약할 수 있었던 이날 경진대회는 의미가 깊었다. 하지만 승부의 세계는 냉정한 법. 편안하고 밝은 분위기 속에서도 미묘한 긴장감이 감돌았던 사회복지 우수프로그램 경진대회. 그 곳은 어떤 곳이었을까.

   
▲ ’제2회 사회복지 우수프로그램 경진대회’에 참여한 내빈들과 사회복지 종사자들이 성공적인 복지사업을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쳤다.
사회복지 종사자들이 선의의 경쟁을 벌였다. 활기차고 화목한 분위기였지만 어딘지 모르게 긴장감이 감돌고 있었다.

이천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지난 20일 종합복지타운 공동회의실에서 ‘제2회 사회복지 우수프로그램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사회복지 우수프로그램 경진대회는 지역사회 복지발전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발굴사업의 일환으로 실무분과별 사업을 평가하여 단위 기관 및 지역복지 네트워크의 필요성과 사회복지 서비스지원의 제고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실무분과는 노인분과, 통합서비스분과, 고용주거분과, 보건의료분과, 여성분과, 장애인분과, 보육분과, 아동청소년분과, 문화체육분과, 평생교육분과 등 분야별로 총 10개 분과가 경합을 벌였다.

그들이 치른 제일 첫 번째 경합은 순서. 1부터 10까지의 숫자가 적혀 있는 공을 뽑으면서 복불복으로 순서를 정하는 게임은 긴장을 풀기에 충분했다. 한 명씩 순서를 정하기 위해 공을 뽑다가 문득 발견한 ‘꽝’. 대표들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꽝’을 삽입한 복지협의체의 적절한 센스는 참가자들을 ‘빵’ 터뜨리는 데 성공했다.

그리하여 정해진 순서. 앞 번호를 뽑은 분과는 좌절하면서도 발표의 채비를 다했고, 뒷 번호를 뽑은 분과는 느긋한 마음으로 마음의 준비를 해 나가는 모습이었다.

각 분과는 1년간의 성과를 취합해 자신들의 주요사업, 그를 위해 행한 회의, 사업을 통한 지역사회 기여도 등을 면밀히 분석했다. 그리고는 대표가 여러 참가자들 앞에서 자신들의 성과를 발표했다.

발표가 시작되자 그 전의 웃음기는 사라졌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것이라지만, 각 분과별 자존심이 걸려 있는 싸움이기에 심리싸움은 그 어느 때보다도 치열했다. 각 대표들은 타 분과의 발표내용을 꼼꼼히 살펴보면서 자신들의 순서를 기다렸고, 그 외 참여자들은 누가 더 잘했는가를 계속해서 비교하고 있었을 터였다.

하지만 이런 긴장감을 한 방에 해소시켜준 분과가 있었으니, 그들은 여성분과였다. 발표 시작부터 열렬한 환호로 긴장을 풀어줬음은 물론이고, 발표 자료에 걸그룹 사진을 첨부하는 등 참가자들의 굳은 표정을 활짝 풀어줬다.

여성분과의 발표로 한 층 부드러워진 분위기 속에서 모든 발표가 끝이 나고 드디어 우승 분과 발표 시간이 남았다. 모두들 긴장한 표정이 역력한 가운데 발표된 상위 3개 분과가 소개됐다.

3위는 톡톡 튀는 발표 자료로 모든 참가자들의 웃음을 자아내게 했던 여성분과가 차지했으며, 꼼꼼하고 일목요연하게 성과를 정리했던 똑순이 보건의료분과가 2위를 수상했다. 그리고 대망의 대상은 여러 가지 활동으로 괄목할 만한 성적을 냈던 노인분과였다.

단 2회만에 사회복지 종사자들을 하나로 융합한 사회복지 우수프로그램 경진대회. 이 대회로 인해 이천시의 복지가 한 층 더 성장할 것을 기대해본다.

   
▲ 적절한 유머와 일목요연한 정리로 당당히 대상의 영예를 안은 노인분과.
   
▲ 대상을 차지한 노인분과가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무대 위에서 사진을 찍는 바람에 현수막에 가려져 아쉽긴 하지만 마냥 좋다며 연신 싱글벙글.
   
▲ 똑부러지고 깔끔한 발표로 최우수상을 거머쥔 보건의료분과.
   
▲ 톡톡 튀는 발표로 우수상을 차지한 여성분과.
   
▲ 발표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는 참가자들. 저 분과는 얼마나 잘했을까 눈치작전이 한창이다.
   
▲ 노인분과 대표 “6번이 아니라 9번입니다” 아니라니까요~
   
▲ 두근두근. 1번만 아니길… 보건의료분과.
   
▲ 무슨 이야기를 하시는지… 수다 삼매경 문화체육분과.


한송이 기자  uh07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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