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경찰서에서는 올 연말까지 조직폭력배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시민안전 확보를 위해 지난 10월 24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이번 특별단속기간 동안 경찰은 각종 불법행위에 대한 강력한 단속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경찰은 폭력행위가 발생치 않더라도 장례식장 등 공공장소에서 조직폭력배들이 집단으로 줄을 서서 90도 인사를 하거나 과도한 문신 노출 등으로 불안감을 조성할 경우도 단속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자에 대해서는 신변보호는 물론, 신고내용에 따라 신고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를 당부했다.

【주요단속 대상】

◎ 위력과시 등 위화감·공포감 조성 조직(성)폭력배
- 호텔·뷔페, 장례식장 등에서 폭력배 운집, 굴신인사 등 위화감을 주는 행위
- 사우나·목욕탕 등 공공장소에서 문신 과시 등 불안감·혐오감을 조성 행위

◎ 서민 대상 갈취폭력배
- 생계형 노점상·포장마차 등 영세상인 갈취 및 물품강매행위
- 휴양지, 유흥가 등 노점상 밀집지역에서 점포 운영권 갈취

◎ 불법채권추심 조직(성)폭력배
- 서민상대 불법 대부업 운영 및 채권추심 빙자 협박 행위
- 도박장 등에서 사채강요·과다 채무 부여 후 갈취

◎ 경제발전 저해 조직(성)폭력배
- 건설업 등 합법적 사업을 가장한 이권개입, 독점 및 갈취
- 부동산, 상가분양·임대, 기업 인수합병 등 투자 빙자 갈취행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