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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대월초등학교 체험학습 축제
공부끝 웃음시작 ‘대월페스티벌’

한송이 기자l승인2011.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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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월초등학교에 아이들 웃음소리가 가득했다.
웃음소리의 근원은 바로 ‘2011 대월페스티벌’. 가을운동회니 학예회니 하는 보여주기식 축제는 과감하게 버렸다. 정말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축제를 운영하고자 마련한 대월페스티벌에는 체험부스부터 판매부스, 볼거리마당, 먹거리마당까지 없는 거 빼곤 다 있다. 딱딱한 교실이 아닌 운동장에서 찾은 체험학습 세상.
그 속에서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과 마주했다.

“우리 클레이하러 가자!”
대월초등학교 학생들 얼굴에 활짝 웃음꽃이 피었다. 교실에서 벗어나 운동장에서 신나게 놀 수 있는 날이 찾아왔기 때문이다.

지난 19일 대월초등학교 운동장에서는 형형색색의 깜찍한 페이스페인팅을 하고는 머리핀을 만들고 손수건을 염색하는 등 각종 체험활동에 열심인 아이들을 볼 수 있었다. ‘오늘은 공부끝 지금부터 웃음시작’이라는 주제로 ‘2011 대월페스티벌’이 개최된 것이다.

대월페스티벌은 축제준비에서부터 운영까지 모든 것을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하나가 되어 실행해온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

특히 ‘오늘은 공부끝 지금부터 웃음시작’이라는 축제 주제는 응모와 투표를 통해서 학생들이 가장 선호했던 것으로 만들어졌던 것이어서 학생들에게 더욱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이 외에도 축제 부스를 만들 때 60% 이상은 아이들의 생각을 반영한 것이어서 아이들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계기도 마련됐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한마음으로 만들어나간 대월페스티벌.

삼삼오오 모여서 서로 상의하면서 체험부스를 찾아가는 모습이 절로 미소를 자아낸다. 얼굴 가득 웃음을 짓고는 손을 맞잡고 부스를 향해 달려가고 있으면 아이들의 천진난만함이 그대로 드러나기 때문이다.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과 마주하는 부스는 총 28개.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 숫자지만, 그 속에는 나만의 우산 만들기, 머리핀 만들기, 고리 던지기, 투호 놀이, 문패 만들기 등 다양한 놀이체험학습들로 가득 차 있다.
그 중 단연 인기 있는 프로그램은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우산 만들기’. 투명 비닐우산에 매직으로 그림을 그려 하나밖에 없는 우산을 만드는 이 프로그램은 실용성 만점에 흥미도 만점으로 학생들 사이에 인기 프로그램으로 손꼽혔다. 덕분에 우산 재고가 떨어져 금방 막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고.

   

 

우산 만들기 부스가 막을 내리고 시선을 돌린 아이들이 찾은 부스는 페이스페인팅. 친구가 직접 알록달록하고 깜찍한 그림을 볼에 그려주는 페이스페인팅은 그 간질간질한 맛에 아이들은 볼 뿐만이 아니라 손등, 팔 등에도 거침없이 그려나갔다.

이 외에도 여러 가지 프로그램 속에서 아이들의 성향은 분명하게 드러났다. 아기자기한 것을 좋아하는 여자아이들의 경우에는 자외선 목걸이나 펄러비즈, 손수건 염색 등 소품을 이용하는 체험부스를 주로 찾았으며, 남자아이들은 고리던지기, 투호놀이, 오목놀이, 사격 등 활동적인 놀이부스를 찾았다.

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건 아이들이 선호하는 부스는 각각 달랐지만, 그것에 임하는 태도는 모두 같았다는 것이다. 저마다 내가 더 예쁜 것을 만들려고, 내가 더 높은 점수를 받으려고 온갖 집중력을 발휘해서 행하는 모습이었다.

이는 부스도우미로 나선 아이들도 마찬가지였다. 자신이 낸 아이디어가 체험부스로 선정된 것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던 아이들은 급기야 직접 부스도우미를 자청했던 것이다. 도우미 아이들은 지도교사보다 더 교사답게 부스를 운영하고 있었다.

페스티벌에 참여한 이별희(12) 학생은 “오랜만에 운동장에서 실컷 놀 수 있어서 너무 좋다”며 “벌써 문패와 클레이도 만들고 여러 가지를 했다”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자그마한 축제 속에서 아이들이 신이 났다.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직접 운영하는 대월페스티벌에서 어여쁜 학생꽃이 피었다.

   


한송이 기자  uh07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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