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춘봉 이천·여주 국회의원 선거구분할 추진위원회 실무위원

이천&여주 국회의원 선거구분할을 위해 자기시간과 생업을 뒤로 한 채 열심히 움직이는 자랑스런 이천인들이 있다. 이분들의 노고를 위해 큰 박수를 보내며 꼭 이천&여주 선거구분할이 이루어질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이천을 사랑한다는 가시적인 가면을 쓰고 도도하게 분노한 표정으로 하는척하며 비열하고 추한모습으로 바라보는 사람도 있을 것이며, 긍정보다는 부정으로 국회의원 선거구분할추진위원회를 비웃음으로 무시하는 미묘한 정치인도 있을 것이다.

조선조 10대 왕 폭군 연산군이 정치가 어지러워지자 신하들이 바른 말을 하기 시작했으며, 연산군이 기생들과 처용놀이를 하고 있을 때 충직한 환관(宦官-內侍)김처선(金處善)이 죽음을 각오하고 연산군 폭정에 맞서 직언했다.

“늙은 저는 지금까지 네 분의 임금을 섬겼으나 경서(經書)와 고금의 역사를 통해 어느 임금도 전하처럼 음란한 일을 하지 않았습니다”라고 말하자 연산군은 직접 김처선의 팔다리를 자르고 가슴에 활을 쏘아 죽였다.

정치는 국민을 잘 살게 해 주는 것이 근본인 것을 연산군은 정치의 근본을 숨기기 위해 신하들에게 구설자 화환지문 멸신지부야(口舌者 禍患之門 滅身之斧也-입과 혀는 재앙과 근심의 문이며 몸을 죽게 하는 도끼니라)라는 패를 가슴에 차고 다니게 했다.

항상 말은 조심해야하지만 할 말을 못하는 졸장부의 모습은 보이지 말아야 하겠으며, 특히 이천을 위해 정치를 하는 사람들은 더욱 대장부 역할을 해야 한다. 입으로만 하는 정치, 말만 앞서는 행위는 근절돼야 하며, 산다는 것은 호흡만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하는 것이며, 실천은 곧 희망이다 하겠다.

이천 정치인들은 시민을 잘 섬기고 민(民)의 행복을 위해 고개를 숙이는 법을 배워야 하며 자기 잘난 멋에 목에 힘주지 않고 폼생폼사의 불쾌한 모습보다는 성실한 행실로 희망을 주는 정치인이 돼야 한다. 권력은 권불십년 화무십일홍(權不十年 花無十日紅-아무리 아름다운 꽃도 열흘을 넘기지 못하고, 아무리 막강한 권력이라 해도 10년을 넘기지 못한다)라 한다.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문언 중에 “언제나 더 낮은 곳에서 더 뜨거운 자세로”라는 글귀가 떠오른다.

욕심을 버리고 진정 민의를 위해 생각하는 멋진 정치인이 돼야 할 것이다. 욕심은 마음이 약해져서 불의를 행하게 되고 사회의 질서를 혼란에 빠뜨리고 범법행위를 하다가 몸을 망치고 집안을 몰락(沒落)시키는 무서운 결과를 초래하기도 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해독을 끼치는 일이 모두 욕심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본다.

이젠 이천을 이끌어가는 정치인들은 고개 숙인 벼를 생각하며 이천시민의 행복과 안녕(安寧)을 위해 새로운 비젼을 제시하는 정치를 해야 하며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행동의 정치, 자신을 낮추는 사람이 멋진 정치를 한다 하겠다.

그나마 형님! 아우!하며 정치를 잘하시는 분도 있다. 가족 같은 마음으로 이천시민에게 편안하게 전달하는 덕망이 있는 멋진 목민관이 아니겠는가? 항상 맑은 미소로 정감을 주는 부드러운 리더십! 이천의 미래가 더욱 발전적으로 변화되는 느낌을 받는다. 뻣뻣이 목에 힘주는 불쾌한 모습보다는 그분처럼 부드러운 모습이 이제는 성공하는 세상이 되어야 할 것이다.

작은 행실에서 인품이 평가된다. 분(憤)을 다스리지 못하는 정치인, 세상을 살다보면 화나는 일들이 허다하게 많다. 하지만 정확한 판단과 이해로써 함부로 성냄이 없어야 하며 인생에의 진로(進路)에 헛된 욕망의 요소가 없는지 유의(有意)해야 하겠다.

말은 칼보다 강하다. 언어는 사람의 인격이라 한다. 또한 사람의 입과 혀는 부메랑과 같다. 긍정적인 사고 좋은 말은 행운으로 부정적인 나쁜 말은 불행으로 언젠가 자신에게 돌아온다 한다.

그러나 사람은 자신의 관점에서 남을 비판하고 판단 한다. 모든 사람은 자신이 처한 일이나 위치가 다를 수 있고, 옮고 그른 것은 어려움에 처해있는 본인만이 알 수 있다.

밝고 건강한 정치문화로 서로의 적인이 아닌 선의에 경쟁자라 생각하는 겸손한 정치인이 됐으면 한다. 희망은 마음에서 마음으로 흐른다. 민심이 천심으로 희망의 빛이 밝은 눈빛으로 세상을 밝혀주길 바란다. 너는 너가 아닌 우리라는 마음으로 인사는 인사의 미소로 답하는 그런 자세가 소중하다 하겠다.

이천의 정치인들은 부정보다는 긍정으로 서로에게 희망과 행복을 나누는 멋진 리더자가 되어야 한다. 나 자신부터 지금은 빛이 나지는 않지만 후손에게 빛을 주는 도구가 되어야 하겠다.

국회의원 선거구분할이 성공 할 수 있도록 이천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이천의 행복한 도시로 안녕(安寧)되기를 기원하며......

이천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