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6일 중앙통 문화의 거리에는 이천시 58동문회 주관으로 ‘설봉중학교 여자축구단 후원의 밤’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26일 중앙통 문화의 거리에는 이천시 58동문회 주관으로 ‘설봉중학교 여자축구단 후원의 밤’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오후 7시부터 시작된 후원의 밤 행사는 실내와 실외에 마련된 테이블을 시민들이 가득 매운 가운데 58동문과 설봉중 학부모 회원들이 음식을 나르고, 소리샘, 하늬바람의 공연행사도 펼쳐져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의 흥을 돋구웠다.

특히 후원의 밤을 기획하게 된 데에는 58동문 소속 이봉우 설봉중학교 체육교사의 힘이 컸다는 장영수 회장의 설명이다.

장 회장은 “이천 여자 축구는 신하초에서 설봉중학교로 이어지며 전국대회 우승을 휩쓸고 있다. 하지만 어린 소녀들은 유니폼조차 구입하기 힘든 열악한 환경에서도 이천을 홍보하고 있다”며 “어린 선수들에게 격려와 꿈을 만들어 주기위해 58동문 80여명의 힘을 모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장 회장은 “또 선수들이 상급학교 진학도 어려워서, 지역의 사회단체 지도자들께서 이천지역 고등학교에 여자축구단 창단을 위해 힘을 모아 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후원의 밤에는 이천시체육회, 이천시축구연합회, 이천시축구협회, 이천시생활체육회, 이천시향토협의회, 설봉중학교운영위원회 등에서 적극적인 참여와 봉사, 그리고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천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