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3일 백사면 송말리 임봉주옹의 집에서 나라사랑 행복한집 1호 준공식을 가졌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지난 3일 ‘나라사랑 행복한 집’ 첫 수혜자인 백사면 송말리 임봉주옹(81세)의 집에서 나라사랑 행복한집 1호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성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이사장과 조병돈 이천시장, 손용호 수원보훈지청장,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임봉주옹의 집은 지난 7월 18일부터 연인원 140여명의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임직원들의 순수한 자원봉사를 통해 열흘만에 완공했다. 무더위 속에서 진행된 이번 공사는 지붕 처마, 배수로, 창고, 대문, 담장, 화장실, 주방, 문·창호, 도배 등 그동안 낡고 불편했던 시설들을 모두 개선했다. 여기에 소요된 2,300여만원의 건축자재 비용 등은 IBK기업은행, (주)하이닉스반도체의 후원과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임직원의 성금으로 충당된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의 집 고쳐주기 사업이 진행되는 과정을 흐뭇하게 지켜보던 임봉주옹은 입주를 사흘 앞둔 지난달 23일 새벽 5시경 평소 지병인 고혈압과 불편한 몸으로 인해 갑자기 마당에서 쓰러져 세상을 떠났고, 새단장을 한 집은 가족에게 ‘마지막 선물’로 남기고 국립이천호국원에 안장되었다.

 

 

이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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