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주간 기념행사'에 참여한 여성들이 3부 공연을 기대하며 환호하고 있다.

특강에서 공연까지 ‘알찬 기획 꽉 찬 감동’

이천시 여성들이 이천아트홀에 다 모였다. 그간의 노고를 훌훌 날려버리고 신나게 잔치를 벌일 생각에서다.

지난 14일 이천아트홀 대공연장에는 하하호호 여성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4시간에 거쳐 진행된 ‘제16회 여성주간 기념행사’에서 오감을 만족시키는 특강과 강연이 개최됐기 때문이다.

3부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기념행사는 ‘창의적인 이천여성 그대들의 꿈은 특별하다’는 주제로 여성들에게 꿈과 용기를 북돋워주는 채수린 씨의 특강으로 막을 열었다. 1시간 동안 진행된 강연이었지만, 객석의 여성들은 지루한 기색 하나 없이 열정적으로 강연에 임해준 채 씨에게 감사의 박수를 보냈다.

2부에서는 최순이 장호원5리 부녀회장과 조정자 새마을부녀회 호법면총회장이 이천시여성상을 수상했으며, 뒤를 이어 이옥선 씨 외 4명이 이천여성발전유공자 표창, 이정임 씨 외 2명이 국회의원 표창, 이정숙 씨 외 2명이 이천시의회의장 표창을 수여받았다.

마지막 3부에서는 기념행사에 참여한 여성들이 잔뜩 들뜬 모습이었다. 전자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의 공연과 더불어 탤런트 이정용, 가수 심수봉, 미스고밴드의 공연이 연이어 펼쳐졌기 때문이다.

어찌나 들떠있었는지 감동을 한 움큼 쥐어주는 공연에서부터 엉덩이를 들썩이게 하는 공연까지 모두 끝나자 아쉬움에 자리를 뜨지 못하는 여성들도 더러 보였을 정도라고.

이날 조병돈 시장은 기념사에서 “여러분이 있어서 이천을 밝게 이끌어나갈 수 있을 것 같다”며 “여러분들이 이천을 끌고 가는 주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이천시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가수 심수봉

▲ 탤런트 이정용의 공연 모습.

 

 

이천저널

한송이 기자  uh0703@naver.com